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과 미국 증시가 약세장으로 접어들면서 52주 신저가 종목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 증시에서 9일 삼성전자, LG전자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삼성전자 (KS: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77% 하락한 6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52주 신저가인 6만45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인텔 (NASDAQ:INT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도 일부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상당 기간 실적에 준하는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LG전자 (KS:066570)도 이날 장중 10만1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오후 현재 전장과 동일한 10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 주가 약세는 2분기 실적 전망과 연관이 있다. 지난 3일 KB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가전(H&A), TV(HE) 사업부문 수익성 하락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LG전자 매출 전망치는 전 분기보다 5.5% 감소한 20조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 분기보다 54.3% 감소한 8597억원이다.
이날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KG이니시스 (KQ:035600), NICE (KS:034310), SK증권 (KS:001510), 교보증권 (KS:030610), 리노공업 (KQ:058470), 신세계건설 (KS:034300), 에어부산 (KS:298690), 한화투자증권 (KS:003530) 등이다.
미국 증시에서도 8일(현지시간)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들이 대거 속출했다. 미국 디지털 미디어 회사 버즈피드 (NASDAQ:BZFD)는 이날 전장보다 5.68% 하락한 2.1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2.06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나노바이오틱스 (NASDAQ:NBTX), 알렉산드리아 리얼 에스테이트 에퀴티스 (NYSE:ARE), 에이다진 (NASDAQ:ADAG), 인포버드 (NASDAQ:IFBD), 파미 (NASDAQ:FAMI), 하이드로팜 홀딩스 그룹 (NASDAQ:HYFM), 헬스피크 프로퍼티 (NYSE:PEAK) 등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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