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실적 발표 알림! 어느 주식이 급등할까요?
프로픽 레이더에 잡힌 종목을 확인하세요. 올해 들어 19.7% 상승한 전략입니다.
전체 목록 확인하기

가상자산 시장 덮친 '테라 사태'… 비트코인 ETF·관련주도 '우수수'

입력: 2022- 05- 29- 오후 03:30
수정: 2022- 05- 29- 오전 06:41
가상자산 시장 덮친 '테라 사태'… 비트코인 ETF·관련주도 '우수수'

[소박스]◆ 기사 게재 순서

① 코인 규제 도마 위로… 제도권 편입 속도낸다

② "자산도 멘탈도 털렸다"… '휴짓조각' 루나 쇼크에 코인 투자자 패닉

③ 가상자산 시장 덮친 '테라 사태'… 비트코인 ETF·관련주도 '우수수'[소박스]

'테라 사태'가 발생하면서 관련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불똥이 튀며 수익률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테라 사태는 스테이블코인 테라의 '디페깅'(코인의 가치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현상)에서 촉발된 사건을 말한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긴축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요소와 더불어 테라 사태까지 겹치면서 3만달러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는 올 들어 전고점 대비 60% 넘게 폭락한 수준이다.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들도 부진한 모습이다. 시바이누는 지난 11월 고점으로부터 80% 폭락했고 같은 기간 리플, 도지코인, 솔라나는 70% 떨어졌다.

현재 미국 시장에는 암호화폐 관련 ETF 수십개가 상장돼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 비트코인 하락과 함께 30~60%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상장한 비트코인 선물 ETF인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NYSE:BITO)' 1개월 수익률은 -28%를 나타내고 있다. 또 다른 비트코인 선물 투자 ETF인 'VanEck Bitcoin Strategy ETF'(XBTF)와 'Valkyrie Bitcoin Strategy ETF'(BTF)의 1개월 수익률 또한 각각 -30%, -25%를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블록체인 관련 산업과 지수에 투자하는 ETF 수익률도 마이너스다.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Global X Blockchain ETF'(BKCH)와 신흥시장을 포함한 전세계 30개 암호화폐 기업 지수를 추종하는 'Industry Innovators ETF'(BITQ), 디지털 자산 거래소, 디지털 자산 인프라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VanEck Digital Transformation ETF'(DAPP)의 1개월 수익률은 -43%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채굴 장비 공급업체 및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한 회사에 투자하는 'SkyBridge Crypto Ind and Dig Eco ETF'(CRPT)의 1개월 수익률도 -44%를 기록 중이다.

BKCH의 3개월 수익률은 -53%, BITQ와 DAPP은 -50%로 나타났으며, 두 상품의 연초 수익률은 -60%대를 넘어섰다.

이밖에도 ▲Amplify Transformational Data Sharing ETF(BLOK) ▲Siren Nasdaq NexGen Economy ETF(BLCN) ▲First Trust Indxx Innovative Transaction & Process ETF(LEGR) ▲Capital Link Global Fintech Leaders ETF(KOIN) 모두 마이너스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관련 ETF 수익률은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대체로 반영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급락이 ETF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열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지며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적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으로 불리는 테더(USDT)는 법정화폐 입출금이 제한된 거래소에서 달러 대신 통용되고 있어 디지털 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의 지분을 보유한 비트코인 관련주도 국내 증시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나무 10.88% 보유한 3대 주주인 카카오는 테라 사태가 촉발된 5월9일부터 24일까지 4.16% 떨어졌다. 우리기술투자(두나무 지분 7.4% 보유)는 14.86%, 한화투자증권(두나무 6% 보유)은 10.63% 하락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