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26일 SK증권의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조정했다. 순영업수익 점유율 하락세로 사업기반이 약화되고 최근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내면서 수익성이 저하됐다는 이유에서다.
SK증권은 2021년 4분기와 2022년 1분기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수익성 저하의 주요인은 소송충당부채 전입, 투자자산 평가손실 등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 가운데 채권평가 손실 및 수탁수수료 감소, 조달비용 상승 등이다.
증시 부진으로 동학개미로 대표된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을 떠나면서 수수료수익이 줄고 증권 등 금융상품에서 손실을 냈다.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으로 채권금리가 급등(채권가격 하락)하고 증시가 부진하면서 운용 수익이 감소한 영향도 받았다.
SK증권은 향후 이익창출력 개선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보증 등 수익성 높은 기업금융(IB) 영업을 우선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위험인수를 위한 자본력이 열위한 점, 대주주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로 유상증자 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 등이 제약요인으로 꼽힌다.
이규희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최근 중대형 증권사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위험인수능력을 강화 중인 데에 비해 회사의 자본확충은 제한적인 수준으로 IB 수수료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분투자와 IB영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총위험액 및 우발부채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회사의 조정순자본비율은 유상증자(955억원)가 완료된 2018년 말 391.7%에서 올해 3월 말 244.3%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PF 채무보증, IB영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우발부채 규모는 2020년 말 2470억원에서 2022년 3월 말 3634억원으로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SK증권은 다각화 투자과정에서 총위험액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추가 출자에 따른 대규모 자금소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재무안정성에 부담요인으로 우발부채 현실화 가능성과 관련 위험인수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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