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가 4공장 부분가동, 5공장 착공 등 성장을 위한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하반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1조208억원,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3275억 원으로 전망했다.
비록 상반기는 2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여파가 존재하겠으나 하반기에는 1~3공장 풀가동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4월부터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은 양사간 내부거래 규모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현 시점에서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고 판단해 추정에서 제외했다는 설명이다.
대규모 유상증자, 그리고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전량 인수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CGT(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과 더불어 10월부터 부분 가동이 예정된 4공장 이후 지속적인 생산여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항체의약품 CDMO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지위 유지가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그 외에도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도 예상된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기 확보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4공장 가동 전 빠른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며 "조기 수주 확보를 통한 2023년 이후 실적 고성장과 신공장 착공 모멘텀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