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 의사록서 “향후 몇 차례 더 빅스텝 인상 적절”, 뉴욕 3대지수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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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5일(현지시간) 지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앞으로도 몇 차례 더 0.5%포인트씩 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지난 3∼4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0.50% 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의사록이 공개된 후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66포인트(0.60%) 오른 3만2120.28로, S&P 500 지수는 37.25포인트(0.95%) 오른 3978.7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0.29포인트(1.51%) 오른 1만1434.74로 장을 마쳤다.

연준이 공개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 대부분이 “50bp(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음 몇 차례 회의에서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요 투자자 및 기업가들은 최근 연준이 좀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최근 2개월 연속 8%대로 급등했다.

의사록에는 “참석자들은 중립적인 통화정책 상황으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을 모두 피할 수 있는 수준의 중립금리 이상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후 다시 중립적인 상황으로 재빨리 복귀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는 이날 2.751%로 마감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2.502%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0.97% 상승한 배럴당 110.84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0.71% 오른 배럴당 111.48달러로 마감했다.

이 시각 미국 지수 선물은 대체로 하락세다.

26일 오전 8시 현재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08% 상승한 3만2146.2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01% 내린 3978.6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24% 하락한 1만1916.40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선물은 0.05% 하락한 1800.30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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