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엔드디는 오후 1시29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950원(3.25%) 오른 3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 및 LG에너지솔루션의 자회사와 7조1953억원 규모의 양극재 거래 물량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협약 규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741.21%으로 협약 기간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4년 12월31일까지라고 공시하였다.
이엔드디가 생산하는 전구체는 양극재의 주요 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 (NCM)을 배합한 물질을 말한다. 전구체의 경우 2020년 10만1097톤을 수입하는 등 대부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으로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들의 전구체 내재화율은 약 20%에 불과한 상황이다.
지난 2월 이동현, 최정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양극재 전구체 소비 비중은 전세계 42%이지만 생산 비중은 14%에 불과해 공급리스크에 따른 국산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엔드디는 촉매 기술을 기반으로 소입경 전구체 대량 생산 기술을 확보했으며 올해 5000톤의 캐파(CAPA)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생산된 전구체는 글로벌 양극재 1위 기업 유미코어에 전량 공급될 예정에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엔드디는 지난 2008년 양극활물질 전구체 사업 진출하였으며 2020년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공장을 증설하며 양극활물질 전구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