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4포인트(0.21%) 오른 2625.98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5억원, 290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42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KS:005930)(0.74%) LG에너지솔루션(0.37%) SK하이닉스 (KS:000660)(0.89%)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3.52%) NAVER(0.36%) 삼성SDI(2.03%) LG화학 (KS:051910)(1.39%)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 (KS:035720)(-0.72%)는 하락했고 현대차 (KS:005380)(0.00%)는 보합을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4.01%) 의약품(1.78%) 전기전자(0.79%) 운수창고업(0.75%) 의료정밀(0.64%)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기계(-2.16%) 건설업(-1.68%) 통신업(-1.58%) 전기가스업(-1.34%) 은행(-1.2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5.59포인트(0.65%) 오른 871.5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93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83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1.36%) 엘앤에프(4.03%) 셀트리온헬스케어(1.81%) HLB(14.44%) 카카오게임즈 (KQ:293490)(0.35%) 등은 상승했고 펄어비스(-2.19%) 셀트리온제약(-0.77%) 리노공업(-0.8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5.91%) 운송(3.70%) 기타제조(3.34%) 통신서비스(2.16%) 기타서비스(2.09%) 등의 상승세가 컸다. 건설(-1.37%) 비금속(-0.85%) 의료·정밀기기(-0.83%) 금속(-0.79%) 종이·목재(-0.65%) 등은 약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며 "미 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강세를 나타냈던 점은 장 초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와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일에 이어 반도체 업종이 강세였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하며 국내 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일정에서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미 반도체 공급망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