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SK가 핵심 계열사의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순항하면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유안타증권은 17일 SK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30조7600억원, 영업이익은 89.3% 증가한 3조500억원이라고 전했다.
사진=SK
분기 연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이며, 컨센서스 대비로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영업이익 호조는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하여, SK E&S,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주요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 영향이다. 특히 SK 연결 실적을 구성하는 주요 자회사 중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한 자회사는 단 하나도 없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핵심 계열사의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순항 중"이라며 "기본 배당의 원천인 이노베이션, 텔레콤, E&S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주요 핵심 계열사의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순항 중”이라며 “기본 배당의 원천인 이노베이션, 텔레콤, E&S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SK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비상장 자회사의 합산 영업이익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iC웨이퍼, SiC전력반도체, Si음극재, CGT CMO 등 미래를 위한 준비도 숫자로 당장 이어질 수 있는 직전 단계까지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여기에 더해 올해는 기대 이상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될 것"이라며 "안 살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