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S&P 500과 나스닥 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1.6으로 4월 24.6보다 36.2 포인트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다음달 기준금리가 0.5% 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날 뉴욕 증스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76포인트(0.08%) 상승한 3만2223.4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5.88포인트(0.39%) 내린 4008.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2.21포인트(1.20%) 떨어진 1만1662.79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상하이의 봉쇄 조치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원유 수요 회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여기에 유럽연합(EU)이 곧 러시아산 원유 수출금지에 나설 것이 예상되면서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도 작용했다.
상하이 시는 다음달 중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예방 조치를 전면 해제해 정상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2.10% 상승한 배럴당 111.81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1.51% 오른 배럴당 114.10달러로 마감했다.
이 시각 미국 지수 선물은 상승세다.
17일 오전 8시 현재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01% 상승한 3만2226.6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S&P 500 선물은 0.05% 오른 4009.8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16% 오른 1만2263.10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선물은 0.11% 하락한 1784.00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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