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2분 한세실업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4.06%) 오른 2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세실업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9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12억원으로 5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8.4%다.
한세실업은 작년 4분기 베트남 봉쇄 해제 후 주력 생산 시설의 정상 가동과 미국 물류망이 회복되면서 올 1분기 납품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큰 폭의 면화 가격 상승 등 원가 인상 요인이 있었으나 한세실업은 계속해서 협상력을 구축해왔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한 1조8300억원, 영업이익률 7.1%인 영업이익 1300억원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하반기와 내년 오더 수주 증가가 가능하도록 바이어의 물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중미 지역인 니카라과 법인 6공장의 신설 및 가동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본 공장 외에도 주요 외주 협력 공장에 HAMS를 설치해 전체 생산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