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2600선 회복에 성공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4.16포인트(2.12%) 상승한 2604.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7억원, 856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05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KS:005930)(2.47%) LG에너지솔루션(3.22%) SK하이닉스 (KS:000660)(3.21%) 삼성전자우(1.22%) NAVER(1.67%) 삼성SDI(4.43%) 현대차 (KS:005380)(3.32%) 카카오 (KS:035720)(1.36%) LG화학 (KS:051910)(5.05%)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38%)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2포인트(2.33%) 상승한 853.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44억원, 128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99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0.76%) 엘앤에프(6.35%) HLB(25.74%) 카카오게임즈 (KQ:293490)(1.10%) 펄어비스(1.39%) 리노공업(2.26%) 천보(1.62%) 스튜디오드래곤(2.30%)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셀트리온제약(-2.79%)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금융투자, 연기금을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며 "최근 급락세가 이어진 나스닥이 간밤 플러스 반전한 가운데 과도한 공포심리 유입에 따른 과매도 인식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장중 원/달러 환율이 하락반전하면서 수급적인 측면에서 외국인 현물 역시 순매수 전환했으며 금융투자 현물 매수세를 자극해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