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실적 발표 알림! 어느 주식이 급등할까요?
프로픽 레이더에 잡힌 종목을 확인하세요. 올해 들어 19.7% 상승한 전략입니다.
전체 목록 확인하기

한전, 대체 빚 얼마길래…"이러다간 큰일 난다" 경고

입력: 2022- 05- 13- 오전 02:15
수정: 2022- 05- 12- 오후 05:40
한전, 대체 빚 얼마길래…"이러다간 큰일 난다" 경고

한국전력 (KS:015760)이 회사채를 발행해 시장에서 빌린 돈의 규모가 5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전기료 인상을 억제하면서 회사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대규모 차입으로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있어서다. 올해 한전이 대규모 적자를 내면 사채 발행한도 초과로 이어져 내년부터는 추가 차입이 불가능해진다. 한전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전기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올 들어 15조6000억원 사채 발행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올 들어 이날까지 15조6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 매달 2조5000억~3조원을 차입한 것이다. 한전의 차입금 규모는 51조5000억원(4월 말 기준)까지 불어났다. 작년 말 한전 차입금이 39조1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 차입금 규모가 12조원 이상 불어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전 적자가 심화된 것은 1차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의 영향이다. 작년보다 천연가스와 석탄 가격이 각각 80%가량 올랐다. 한전의 전력구입비가 오르면서 올해 1분기 ㎾h당 전력 평균 도매단가는 181원이었는데 평균 판매단가는 109원에 그쳤다. 정부가 작년부터 전기요금 인상을 줄곧 억제하면서 한전은 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악순환에 빠졌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도 한전 적자 심화의 한 원인이었다. 발전단가가 저렴한 원전 대신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매달 사채로 운영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비정상”이라며 “기업의 생존 관점에서 이른 시일 내 전기요금 정상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급등하는 한전채 발행금리시중금리 상승과 한전의 회사채 대규모 발행 여파로 한전채 발행금리는 빠르게 높아졌다. 작년 6월 말 기준 연 1.52%(3년 만기)이던 발행금리는 최근 연 3.5%대로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만큼 한전의 이자 부담은 더 늘었다.

한전이 매달 3조원 규모로 쏟아내는 회사채 폭탄 탓에 발행시장 왜곡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신용등급 AAA인 한전이 기관투자가 수요를 싹쓸이하고 있어서다. 한전의 위기가 전이되면서 한전 발전자회사들도 회사채 발행에 가담하고 있다. 이 때문에 AA 이하 기업들은 사실상 이달부터 회사채 발행이 중단된 상태다. ○자본잠식 우려까지올해 한전의 사채 발행한도는 91조8000억원이다. 한국전력공사법에 따르면 사채발행액은 자본금과 적립금의 합한 금액의 두 배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선 올해 한전의 영업손실이 최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가 현실화하면 한전은 임의적립금(33조3000억원)이 사라져 내년부터는 신규 사채를 발행할 수 없게 된다.

한전이 위기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선 연료비가 떨어지면 된다. 또 발전단가가 싼 원전 이용률을 높이고 석탄 발전량을 늘리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변수 탓에 단기간 하락을 기대하기 힘들다. 원전 비중을 끌어올리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고, 석탄 발전은 온실가스 탓에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가장 확실한 해답은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게 에너지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전 부채 규모가 한계 상황에 왔다”며 “전기요금 현실화가 없으면 이른 시간 내 자본잠식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김익환 기자 lizi@hankyung.com

한전 올해 적자 17조원 넘을수도…전기요금 인상 압박 가중

신한은행, 신종자본증권 3230억원 발행

리오프닝 기대감…항공·유통 자금조달 '청신호'

조환익 유니슨 회장 "한전 적자 방치는 국가안보에 위협"

친환경 신사업 동맹 중심축 된 포스코그룹

포스코홀딩스·한전, 수소로 뭉친다

최신 의견

민영화 밑밥까냐!??
임원 상여금 10년치만 반납하고 퇴임해도 적자는 아니지않나
보통 적자면 월급을 깍는데, 성과급 잔치는 왜 하나....
민영화할라고 밑밥까네.
민영화할라고 밑밥까네. 이런기사 쓰는 기자야, 너도 결국 월급받는 중산층일뿐이다. 이런 선동글 쓰지마라
민영화할라고 밑밥까네. 이런기사 쓰는 기자야, 너도 결국 월급받는 중산층일뿐이다. 이런 선동글 쓰지마라
민영화할라고 밑밥까네. 이런기사 쓰는 기자야, 너도 결국 월급받는 중산층일뿐이다. 이런 선동글 쓰지마라
원전은 폐기물 처리비용이 반영안된거라 원전발전단가가 낮은건 모순이야.. smp는유가랑 연동하기때문에 적자는 뮐하던 적자였어 이전정부탓하지마
필요 없는 인력이 너무 많은듯 하더라
민영화작업이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없애라.  현재의 대학으로도 충분한데, 자기 자식들 위한 자리 만들기 위한 밑밥깔지 말고.. 이기적인 엘리트주의적인 사고로 적자만들지 마라.
한전대학부터 백지화하고 방만경영 해결하고 정치논리로 기업운영하지마라
민영화해서 짤라야지
진짜 민영화는 나라 망하는 망조정책이다 행여나 꿈도 꾸지마라
진짜 민영화는 나라 망하는 망조정책이다 행여나 꿈도 꾸지마라
진짜 민영화는 나라 망하는 망조정책이다 행여나 꿈도 꾸지마라
민영화 하려고 개수작 들이네
이지훈 김익환 기자 얼마받고 이런 기사 써주나 ???? 한전 팔아먹고 전기료 올리면 책임 질수 있어 기자면 기자답게 굴어야지
민영화 할려고 이런 기사 쓰나. 민영화 하면 SRT 처럼 하겠지. 수익 나는거 민영화 하지 말고 적자 보는거 민간 기업에 떠넘겨라. 그리고 기자는 이런 기사 쓰면서 자괴감 안드나??
이건 순전히 한전 민영화하려는 개수작 기사.. 누가 가지겠나? 이명박의 인천공항 민영화 계획대로 됐음.. 개구린 영국 히드로 공항처럼되는겨.. 흑우들아..
그러면 한전주식 공개매수해서 상폐해야지요. 애초에 상장은 왜함? 주주들 삥뜯어서 복지사업하려고 상장했나요?
대재앙의 멀티버스
한전은 사실상 대한민국 소유고 50조 정도로 한전이 무너질래야 무너질수가 없다.
그러면 한전주식 공개매수해서 상폐해야지요. 애초에 상장은 왜함? 주주들 삥뜯어서 복지사업하려고 상장했나요?
문재앙 이 ㄱㅅ
적자인데도 매년 성과급은 무엇으로?직원 구조조정 급여조정 원전활성화 필수로 보임.민영화는 반대지만,국영이라는 이유로 정부 입맛대로 흔드는 것도 문제로 봄.흑자는 아니라도 적자는 없앨 수 있도록 전기요금 현실화해야하고,그동안 만성적자를 유도한 정부정책책임자들 엄중 문책해야함.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