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rnest Scheyder
Investing.com –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DAQ:TSLA) 최고경영자는 광산기업을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화요일(10일) 머스크는 전기차에 필요한 광물을 채굴해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 기술 도입이 가속화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몇 년 후에는 전기차 제조에 필요한 리튬, 니켈, 구리 선물 등 광물 공급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전기차 업계 내에서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가 광산 업계에 뛰어들지 여부를 묻는 질문도 많아졌다.
파이낸셜타임즈(FT)가 주최한 '퓨처 오브 더 카'(Future of the Car) 2022 컨퍼런스에 참석한 일론 머스크는 광산기업 인수가 “아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세계적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서 제한이 되는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광산기업 인수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에너지 구조 전환의 가속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대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여러 광물 공급업체와 계약을 맺고 있다. 머스크가 “약속하는 것은 아니고 원하는 바”에 따르면 테슬라는 2030년까지 전기차 2천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서는 상당량의 광물 공급이 필요하다. 작년 테슬라 생산량은 1백만 대에 못 미쳤다.
테슬라의 경쟁사인 스텔란티스(Stellantis) NV의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업계 경영진은 전기차 업계가 광물 공급 부족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는 광산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시간 및 노동 집약적인 사업에 대한 경험이 없는 만큼 전기차 업계 애널리스트들은 기존 광산기업 인수를 권유했다.
광산업계에서는 존 광산기업을 인수하는 데 드는 비용은 머스크가 트위터(NYSE:TWTR) 인수를 위해 제안했던 430억 달러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본다.
테슬라는 간펑리튬(Ganfeng Lithium Co Ltd), 리벤트(NYSE:LTHM), 알버말(NYSE:ALB) 등과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의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는 작년에 테슬라에 대한 리튬 공급을 무기한 연기했다.
또한 테슬라는 발레(NYSE:VALE) 및 탈론 메탈(Talon Metals Corp.)과 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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