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am Boughedda
Investing.com – 수요일(20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넷플릭스 (NASDAQ:NFLX) 주가가 35% 하락하면서 기술 섹터를 압박했으나, 다우존스 지수는 강력한 기업 실적에 힘입어 상승했다.
목요일(21일) 폐장 후에는 AT&T, 스냅 등 더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기업 실적을 통해 높은 인플레이션 속 고금리 환경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들은 높아진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했지만 수익 마진은 여전히 압박받는 상황이다.
또한 목요일에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최근 이 데이터는 수십년래 저점을 이어가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목요일에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이 워싱턴에서 주최하는 춘계 회의에서 글로벌 경제에 관한 패널 논의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두 차례 공개 발언을 할 예정이다.
유가는 중국의 핵심 생산 지역에서의 봉쇄조치가 계속되고 있지만 압박을 받고 있다. 수요일 WTI유 선물은 배럴당 10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었다.
이번 주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 서부 해안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애틀에서 열리는 ‘지구의 날(Earth day)’ 행사에 참여해 청정 에너지 이니셔티브에 관해 연설하고, 작년에 통과된 인프라 지출 패키지 법안을 통해 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구매 유도, 광범위한 브로드밴드 접근에 대한 투자 등을 지원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AT&T 실적
AT&T(NYSE:T)는 목요일(21일)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수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이번 분기에는 주당순이익 75센트, 매출 382억 5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최근 AT&T의 워너미디어(WarnerMedia) 엔터테인먼트 및 뉴스 부문은 분사되어 디스커버리(NASDAQ:WBD)와의 합병을 완료했다. AT&T는 5G 구축에 집중하면서 전통적인 텔레커뮤니케이션 부문을 적극 지원하려고 한다.
2. 스냅 실적
거대 소셜미디어 기업인 스냅(NYSE:SNAP)은 목요일(21일) 폐장 후에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애널리스트 의견에 따르면 주당순이익 17센트, 매출 10억 7천만 달러가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일간 및 월간 평균 사용자 및 성장 전망에 대한 세부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
3. 파월 의장 연설
목요일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두 차례 예정되어 있다. 오전 11시(현지시간)에는 Volcker Alliance and Penn Institute for Urban Research에서 개회사를 하고, 그다음으로는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이 주최하는 회의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및 기타 중앙은행 관련자들과 함께 패널 논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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