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월 근원개인소비지출 39년 만에 최고치 기록, 뉴욕 3대지수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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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살아나고, 국제 유가는 하락하면서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0.46포인트(1.56%) 하락한 3만4678.35로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2.04포인트(1.57%) 떨어진 4530.4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1.76포인트(1.54%) 밀린 1만4220.52로 거래를 마쳤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이 1년 전보다 5.4% 상승해 1983년 4월 이후 3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장을 끌어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향후 6개월 동안 매일 전략적 비축율 100만배럴을 방출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도 5월에 매일 43만2000배럴씩 증산하기로 합의했지만, 기존 증산량인 40만배럴과 큰 차이가 없어 유가 하락에는 제한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6.41% 하락한 배럴당 100.9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은 7.03% 하락한 배럴당 105.47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수 선물은 상승세다.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15분 현재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38% 상승한 3만4808.7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38% 오른 4547.7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48% 오른 1만4909.90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선물은 0.01% 상승한 2071.70에 거래중이다.

Micro 다우존스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25% 상승한 3만4710.00에, Micro S&P 500 선물은 전장보다 0.24% 오른 4541.50에, Micro 나스닥 100 선물은 0.29% 상승한 1만4911.50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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