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장 움직일 이슈: 블랙록 CEO의 서한, 미국 집값 급등, 니콜라 양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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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5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협회가 잠정주택판매 지수를 발표한다. 기존 주택 중에서 판매 계약은 완료됐지만, 거래는 마감되지 않은 주택 수의 변동에 관한 통계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유럽으로 건너가 대러 추가 제재를 논의하고 있지만,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러시아 에너지 수입금지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EU는 역내 소비되는 천연가스의 90%를 수입하고 있고, 이 중에서 러시아 천연가스와 석유 수입 비중이 각각 40%, 25%정도를 차지한다.

래리 핑크 블랙록 (NYSE:BLK) CEO가 24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금융계 전망을 내놨다. 블랙록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래리 핑크 CEO는 서한에서 “세계화가 확대되면 무역이 가속화되고 이는 세계 자본시장을 성장시켜 결국 경제성장을 이끌어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우리가 지난 30년 동안 경험한 세계화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말했다.

래리 핑크의 서한은 이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가상화폐의 세계적인 사용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고있다. 이번 전쟁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특정 통화에 대한 의존도를 재평가하게 될 것이고, 암호화폐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워싱턴으로 이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집값이 너무 올라서 이사를 망설이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이날 보도했다. 부동산 정보회사 질로우그룹 (NASDAQ:ZG)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19.6% 뛰었다.

월러 연준 이사는 “연봉이 20만달러인 나조차도 집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급 불균형으로 미국 평균 주택가격은 33만달러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전기차 회사들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전기트럭 업체인 니콜라 (NASDAQ:NKLA)도 그 중 하나다. 이날 니콜라는 장중 15%까지 급등하다가 5.69% 오른 9.66 달러로 마감했다.

회사가 투자설명회에서 전기트럭 양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지난 21일 애리조나주 쿨리지에 있는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고, 연내 300~500대를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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