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연우는 4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 매출 호조가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
KB증권은 18일 연우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707억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72억원이라고 전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연우 CI
높은 생산 효율성이 유지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0.1%를 기록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내수 매출은 최대 고객사인 L사 및 A사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소폭 줄었다.
수출 매출은 물류 대란으로 미국향 매출 인식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했다.
연우의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3146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316억원으로 예상했다.
연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림픽으로 인한 중국 소비 위축, 국내 면세 산업 부진 등으로 인해 1분기 최대 고객사들 매출이 하락하면서 내수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수출은 미국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의 매출 기여도 확대되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