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의 광고부문과 비디오커머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출처=삼성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삼성증권은 17일 에코마케팅이 최근 1년간의 부진했던 실적을 뒤로하고 올해는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2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코마케팅의 2021년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은 673억원(+60.2% YoY), 영업이익 144억원(+19.5% YoY)으로 컨센서스(109억원)를 웃돌았다. 안다르의 괄목할 만한 성과 확대와 데일리앤코의 이익 개선 등의 영향이다. 올해는 성과 개선이 더 분명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지난 1년간 시장 눈높이를 하회하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연이어 내놨고 주가 흐름도 저조했다”며 “본업인 광고 사업은 고마진의 CPS(Cost per Sales) 과금형 광고 매출이 일부 분기에는 오히려 마이너스로 나타나며 외형 및 수익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광고주의 실적 정상화 등에 힘입어 바닥을 딛고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코마케팅 주가추이. 출처=네이버
또한 “데일리앤코도 수면 전문 브랜드 ‘몽제’와 비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티타드’가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로 안정적인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CPS 포함 광고 수익의 호전, 데일리앤코의 안정적 이익 개선, 안다르의 사업 정상화 및 온기 실적반영으로 2022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49% 증가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회복과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