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4일 한국 증시가 하락세로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5.03포인트(1.64%) 하락한 2702.68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21.76포인트(2.48%) 내린 855.66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임박설과 세계적인 물가 상승 압박 등으로 하락 마감하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가파르게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42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275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2180억원, 코스닥에서 120억원 순매수 하고있다.
업종별로는 가스유틸리티가 전장보다 1.91% 상승으로 시작했다. 우주항공과 국방은 1.03%, 식품과 기본 식료품 소매는 0.91% 상승세다. 가정용품 업종은 전 거래일보다 4.09% 하락으로 출발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3.53%, 항공화물 운송과 물류는 3.24%,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은 3.17%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20%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은 2.49% 하락한 47만원에, SK하이닉스 (KS:000660)는 0.76% 하락한 1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AVER (KS:035420)는 1.37% 하락한 32만3000원에,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는 0.80% 하락한 74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전 거래일보다 1.26% 하락한 6만2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은 0.87% 상승한 33만5900원에, 카카오게임즈 (KQ:293490)는 1.98% 내린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KQ:112040)는 0.10% 하락한 9만5700원에, 셀트리온제약 (KQ:068760)은 1.40% 하락한 8만43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USD/KRW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상승한 12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1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 주식 1조6770억원을 순매도하고, 채권에 3조6730억원을 투자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코스닥에서만 2조306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 한달 코스닥지수는 20% 가량 빠져 현재 800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상장채권 6조751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3조780억원어치를 만기상환했다. 외국인의 1월말 현재 상장채권 보유잔액은 217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셀트리온 (KS:068270)이 개발한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가 지난해 미국에서 46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램시마의 성분명은 인플릭시맙이다. 셀트리온은 미국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22.3%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존슨앤드존슨 (NYSE:JNJ)의 레미케이드로 점유율 67.2%였다.
동등생물의약품 혹은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복제약이다. 바이오의약품이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것을 원료 또는 재료로 제조한 의약품을 말한다. 램시마는 개발기간이 7년 소요된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2012년 한국 식약처 허가, 2013년 유럽 의약품청 허가, 2016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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