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0일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11%) 상승한 2771.9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4.85포인트(1.63%) 하락한 895.68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8350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270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5417억원, 코스닥에서 186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업종이 전장보다 3.38% 상승 마감했다. 해운사 업종은 3.35%, 화학 업종은 2.66%, 전기유틸리티는 2.08% 상승했다.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는 1.49%, 백화점과 일반상점은 1.28%, 반도체와 반도체장비는 1.16% 올랐다. 전기제품은 전 거래일보다 4.33% 하락 마감했다. 게임엔터테인먼트는 3.46%, 다각화된 소비자 서비스는 2.41%, 방송과 엔터테인먼트는 1.80% 하락했다. 전자장비와 기기는 1.47%, 디스플레이패널은 1.45%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LG화학 (KS:051910)이 전 거래일보다 8.36% 상승한 66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SDI (KS:006400)는 0.53% 상승한 56만9000원에, 카카오 (KS:035720)는 1.39% 오른 8만7300원에, 현대모비스 (KS:012330)는 0.22% 내린 23만1500원에 마감했다. 카카오페이 (KS:377300)는 1.19% 상승한 12만8000원에, 삼성생명 (KS:032830)은 0.15% 상승한 6만4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이 전장보다 4.00% 하락한 31만9000원에 마감했다. 엘앤에프 (KQ:066970)는 1.62% 하락한 18만7800원에, 셀트리온제약 (KQ:068760)은 0.23% 하락한 8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넥신 (KQ:095700)은 3.12% 하락한 4만8050원에, 하나머티리얼즈 (KQ:166090)는 1.42% 상승한 5만7300원에 장을 끝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오른 119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분공시를 제출하고 지난해 4분기에 미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주식 8700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190만달러 규모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진승호 KIC 사장은 가상화폐가 국부펀드의 투자처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낸 바 있다. KIC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의 위탁으로 한국 외환보유액을 통해서 운영된다.
하나금융지주 (KS:086790)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56% 감소한 41조6778억원, 영업이익이 20.71% 증가한 4조631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7.9% 증가한 2조5704억원이었다. 은행 이자이익이 늘어났고, 증시에 많은 자금이 유입되면서 관련 수수료 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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