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 증시가 7일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19%) 하락한 2745.0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3.47포인트(0.38%) 내린 899.40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1조원 가까이 순매도에 나섰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3억원, 코스닥에서 274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8338억원, 코스닥에서 157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이 전 거래일보다 4.85% 상승 마감했다. 창업투자 업종은 3.30%,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는 3.30%, 우주항공과 국방은 3.16% 상승했다. 게임엔터테인먼트는 2.25%, 전기 유틸리티는 2.08% 올랐다. 화학 업종은 전장보다 2.44% 하락 마감했다. 자동차 업종은 2.24%, 전기장비는 2.11%, 전자제품은 2.02% 하락했다. 전자장비와 기기는 1.68%, 방송과 엔터테인먼트는 1.54%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35% 하락한 7만3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1.20% 하락한 12만3000원에 현대차 (KS:005380)는 1.84% 내린 18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LG전자 (KS:066570)는 2.34% 하락한 12만5000원에, 카카오페이 (KS:377300)는 3.76% 내린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2.79% 하락한 6만2800원에 마감했다. 위메이드 (KQ:112040)는 1.64% 오른 12만6400원에, 카카오게임즈 (KQ:293490)는 0.95% 하락한 7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 (KQ:263750)는 3.78% 하락한 9만4100원에, 알테오젠 (KQ:196170)은 2.51% 하락한 4만85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7원 오른 1200.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지주 (KS:267250)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48.9% 늘어난 28조158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85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정유 부문 매출이 크게 늘어났고, 글로벌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건설기계 부문 실적도 받쳐줬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20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과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 조사에서 각각 2위, 5위를 기록했다. 삼성SDI (KS:006400)는 6위였다. 7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96.8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102.3% 증가했다.
중국 배터리 회사 CATL (SZ:300750)의 지난해 배터리 사용량은 96.7GWh로 전년 대비 167.5% 증가하면서, 점유율 32.6%로 1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전년 대비 75.5% 증가한 60.2GWh를 차지하면서, 점유율 20.3%로 2위를 기록했다. SK온은 5.6%로 5위, 삼성SDI은 4.5%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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