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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주식폭락'?…美 금리인상 때마다 나스닥은 올랐다 [김익환의 외환·금융 워치]

입력: 2022- 01- 26- 오후 09:03
수정: 2022- 01- 26- 오후 12:40
© Reuters '금리인상=주식폭락'?…美 금리인상 때마다 나스닥은 올랐다 [김익환의 외환·금융 워치]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Fed)이 올해 기준금리를 4~5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한국과 미국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최근 20년 동안 Fed가 금리를 인상하는 시점을 보면 미국 나스닥 지수 등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경제가 안정 국면에 진입하는 것에 맞춰 기준금리를 올린 만큼 자산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이번 금리인상기의 자산시장 흐름은 과거와 다를 수 있다는 평가도 많다.

Fed에 흔들리는 美 증시미 뉴욕증시에서 25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2.28%(315.83포인트) 떨어진 13,539.29에 마감했다. 올들어 25일까지 13.5% 하락한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가인 작년 11월19일과 비교해서는 15.7% 빠졌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2%(53.68포인트) 빠진 4356.45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9%(66.77포인트) 떨어진 34,297.73에 거래를 마쳤다.

Fed가 다음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금리인상과 '양적긴축(QT)'을 시사할 것이라는 전망에 올들어 투자 심리가 움츠러들고 있다. Fed가 오는 3월부터 연내 3∼4회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골드만삭스는 5회 이상 인상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통상 기준금리 인상은 자산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 자산가격 경로를 타고 주식을 비롯한 자산 가격의 상대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자비용이 불어나는 만큼 주식·부동산 투자 유인도 꺾인다. 과거 금리인상기 나스닥 10~30% 올라하지만 과거의 양상은 달랐다. ‘닷컴 버블(거품)’로 과열된 시장을 식히기 위해 Fed는 1999년 6월부터 2000년 5월까지 기준금리를 연 4.75%에서 연 6.5%로 1.75%포인트 올렸다. 이 기간에 코스피지수(매월말 종가 기준)는 -0.6%, 다우지수는 -0.4%로 약보합 수준을 보였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37.7%나 뛰었다. 닷컴 버블과 맞물려 1999년 5월에 2400선 수준에서 꾸준히 올라 금리인상이 한창이던 2000년 2월엔 4700선을 오가며 두 배가량 뛰기도 했다.

Fed는 물가가 3%로 치솟는 데다 성장률도 3%대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던 2004년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기준금리를 연 1.0%에서 연 5.25%로 4.25%포인트 높였다. 이 기간에 코스피지수는 61.1%, 다우지수는 9.4%, 나스닥지수는 9.3% 상승했다. 당시 금리인상 초기인 2004년 8월에 나스닥지수는 금리인상 직전과 비교해 7.5%가량 빠지는 등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회복하고 상승 곡선을 그렸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수습한 직후인 2015년 12월부터 2018년12월까지 Fed는 기준금리를 연 0.00~0.25에서 연 2.25~2.50%로 2.25%포인트나 높였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는 2.5%, 다우지수는 31.7%, 나스닥지수는 29.9%나 뛰었다. 나스닥지수는 당시에도 초반에는 큰 폭 조정을 받았다. 2016년 2월 말 나스닥지수는 금리인상 전인 2015년 11월 말과 비교해 10.8%나 빠졌다. 하지만 이후 바닥을 다지고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Fed 매파색 짙어…이번엔 다를수도 ‘금리 인상이 주식 조정으로 이어진다’는 관념과 달리 금리인상 시점에 주식 흐름과는 큰 관계가 없다는 분석도 많다. 금융연구원은 2016년 발표한 ‘자산가격 경로를 통한 통화정책의 유효성에 대한 고찰’ 연구보고서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기준금리 인상이 주식과 부동산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Fed의 매파 색채가 과거 어느 때보다 짙다. 기업 실적과 직결되는 경기 변수도 상당한 만큼 자산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단언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Fed가 시중에 국채를 매각해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양적 긴축' 카드를 꺼내든 시점도 과거 대비 빠르다. Fed는 2015년 12월 금리인상에 나선 2년 뒤인 2017년 10월에 양적 긴축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금리인상 직후로 예상되는 올 하반기께 양적 긴축에 나설 조짐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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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문제는, 예전엔 폭락 후 부실 기업이 정리가 다 된 이후 건실한 기업만 남았을때 금리를 올린것이고...지금은 부실기업들이 고대로 빚으로 근근히 연명하는 상황에서 금리인상하는 것임...어떻겠음?
ㅋㅋ 미틴 미국이 금리를 8번 올린다는데 뭔 황당한 소리야잠깐 기술적 반등은 하겠지만 하락은 시작도 안한듯
팩트 : 미국은 1, 2차 오일쇼크로 스테그플레이션이 왔었음. 80년대 기준금리 폭등으로 부실기업 모두 정리, 90년대 황금기를 맞았음. 08년 리먼 터지기 전까지 빚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금리 올려도 이자부담 적었음. 우리나라는 imf 터진지 얼마 안 되서 빚 정리가 많이 됐었음. 지금은 너도 나도 빚 너무 많아서 금리 올리면 이자감당 안됨. 기자가 몰라도 너무 모르네
미치긋네 과거 차트는 한 번 보고 기사 쓰는건가? 첫 금리 인상 전후로 해서 거의 20% 이상 조정이 팩트인데 머가 더오른다는 건지. 장기적으로 봤을때 오르는 거지 전고점까지 회복하는데 단기적으로는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걸리는데 이게 폭락이 아니면 대체 머가 폭락인 거임?
한경 반꿀
그때는 경기 좋고 인플레없고해서 금리.올리니 실적시즌하여 나스닥이 오른거지만 지금 나스닥 순전히 유동성으로만 올랐는데 유동성 사라지면 무엇으로 상승하나? 제자리 간다고 본다. 경착륙이냐 연착륙이냐의 차이 일뿐이지.
금리를 올리는 이유는 인플레를 잡기 위한 이유가 가장 큰거 아닌가요? 경기가 좋으면 인플레는 필연적이죠 급여가 오르고 시장이 과열되자나요 그러니 금리를 올려서 식히는거고요 과거 그래프가 신기하게도 유동성이 사라졌는데도 상승했네요 저도 혼자 과거 데이터 들여다보다 이게 왜 이런거지 하고 찾아다니다 왔는데 그 이유는 없네요
정치적이지만 바이든지지율이 현재 극악이라 증시폭락심해지면 재선은 거의 불가능할듯 미국인들은 은퇴자금이 증시에 대부분있다보니
나스닥은 조금 조정후어 다시 가겠지혁신 기업들이 많고 소액주주들읕 우습게 보지 않으니.우리같은 강력한 정신이 바로선 재벌 국가가 문제지
인플레로 이미 여론이 안좋아요. 미국 물가가 살인적. 근데 우린 더한데...참을성이 많은 민족.
 말이 안되네요 인플레가 쉽게 잡힌다니요 인플레는 고질병같은건데요 주변에서 가격이 오르는건 봐도 내리는 것 본적 있으신가요? 오히려 주식은 돈만 넣어주면 있는그대로 상승합니다.
귀하만 사시구랴
초딩수준의 글쓰기로 기자노릇 하려드니 참 ㅠㅠ
그래서 결론이 뭔데....?!
그냥 개소리같아요 오늘 FOMC반등 약간 있어도 하락추세하면서 반등주는건 그닥 ;;
이넘이 하는 소리: 세금을 올리면 기업하기가 힘들어진다? no 세금을 올릴 때마다 더 개처럼 일해서 기업은 성장했다.
응 긴축도 같이 해 ~ 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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