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연우가 내수 부진을 수출이 상쇄하며 4분기 실적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21일 연우 작년 4분기 실적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705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66억원으로 추정했다.
연우 CI
국내는 광군제 물량 소진 영향으로 당초 기대 대비 낮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액은 내수 매출과 유사한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선적이 지연되었던 미국향 수출 관련 일부 매출이 4분기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국내 주요 고객사의 주문 증가세가 주춤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올해는 상대적으로 회복세가 크지 않았던 수출과 중국법인의 성장이 기대되는 바, 전체 실적의 우상향 흐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우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조 연구원은 "무엇보다 이전 대비 원가 구조가 슬림해진 상황으로, 매출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의 견조한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이라며 "내수 실적과 밸류에이션 눈높이를 조정하였음에도 현 주가에서 업사이드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