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부문별 매출액 추정치 및 영업이익과 OPM 추이.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022년 2분기부터 NFT, 플랫폼, 신인 데뷔 등 하이브 (KS:352820)의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일 하이브가 속한 엔터 플랫폼업에 메타버스와 NFT 산업까지 확장성이 더해진 가운데, 실적도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 50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하이브가 엔터 산업에 플랫폼 비즈니스를 도입, 이를 수익화시키며 시장에 플랫폼 산업으로서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며 “본 게임은 2022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하이브 원천 IP스토리의 아티스트 기반 비즈니스 영역 확장이 단순 엔터 영역을 넘어 미디어, 게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시공간을 넘어 가상 영역까지 무한 확장이 가시화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NFT키워드 및 미국 메타버스 대표펀드와 하이브 주가 추이.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또한 2022년 1분기 웹툰·웹소설 신규 사업 론칭, 국내 콘서트 재개, 2분기 기점으로 글로벌 신인 데뷔, 게임 사업 런칭, NFT 비즈니스JV 설립, 위버스+VLive 통합, 하이브 아메리카 실적 등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하이브는 미국 JV 설립(2022년 2분기)을 통해 글로벌 팬덤과 음악 시장이 가장 크게 발달한 미국을 시작으로 NFT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위버스 플랫폼에 당사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타사 아티스트 영입을 확대해 지속적인 MAU 확보와 ARPU를 상승시킨 것처럼 NFT 플랫폼 또한 글로벌 아티스트와 스포츠스타 등 점진적 IP 확보를 통해 글로벌 커뮤니티를 이뤄 간다는 계획이다.
하이브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최근 단기간 내 30% 이상 주가가 급락한 것에 대해서는 “하이브의 펀더멘탈도 업황 둔화도 아닌 매크로 환경에 따른 수급 이슈가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이브는 국내 NFT와 메타버스 그리고 플랫폼을 대표하는 성장주”라며 “가치주 대비 성장주가 유리한 국면에 진입할 때 하이브 반등 모멘텀이 여타 성장주 대비 강력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하이브의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980억원(+27.5% YoY), 영업이익 870억원(+56.4% YoY)으로 예상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