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4일 한국 증시는 전날 나스닥 (NASDAQ:NDAQ)이 급락한 여파로 하락세로 시작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2.11포인트(0.75%) 하락한 2939.98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7.98포인트(0.81%) 내린 975.45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73억원, 코스닥에서 173억원 순매도로 시작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816억원, 코스닥에서 460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가 전날보다 1.54% 상승세로 시작했다. 조선은 1.44%, 인터넷과 카탈로그 소매는 1.40%, 전자장비와 기기는 1.40% 상승세다. 디스플레이패널은 0.67%, 운송인프라는 0.59% 올랐다. 해운사 업종이 전날보다 3.22% 하락세로 출발했다. 문구류는 3.02%,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는 2.51%, 가정용품은 2.16% 하락세다. 게임엔터테인먼트는 1.72%, 제약 업종은 1.67%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13% 내린 7만7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현대차 (KS:005380)는 0.24% 내린 20만9500원에, 카카오 (KS:035720)는 2.28% 하락한 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KS:068270)은 3.59% 하락한 18만8000원에, 카카오뱅크 (KS:323410)는 2.97% 하락한 4만74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전날보다 3.97% 하락한 7만7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 (KQ:293490)는 1.69% 내린 6만9900원에, 위메이드 (KQ:112040)는 4.96% 하락한 1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브레인 (KQ:357780)은 0.97% 하락한 25만5300원에, 컴투스 (KQ:078340)는 1.44% 하락한 12만98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8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혼다자동차 (T:7267)와 함께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논의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2025년부터 미국 캐나다 멕시코 북미 3국 무관세 조건이 강화돼, 역내 생산된 자동차 부품이 75% 이상이어야 혜택을 받는 것을 고려한 논의로 보인다. 양사는 최대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공장 건설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GS유아사와 배터리 합작사를 운영했으나, 배터리 시장 구조가 급변하고 있다.
CJ ENM (KQ:035760)의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13일 공개한 인사 혁신안에 따르면, 금요일 오전 4시간만 근무하는 주 4.5일제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거점 오피스 제도를 서울, 경기에 이어 제주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3년 동안 연봉의 최대 5%까지 주식으로 보상하는 프로그램도 적용한다. 사내창업 제도를 운영해 5개 팀에게 최대 2억원의 사업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3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 (KS:329180)과 대우조선해양 (KS:042660) 간의 인수합병(M&A)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민영화 시도는 또 불발됐다. EU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의 독과점 심화를 이유로 기업결합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지난해 세계 LNG선 수주량의 6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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