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지난해 수입‧수출물가지수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물가지수의 평균값은 117.46으로, 2020년의 99.85보다 17.6% 상승했고 수출물가지수 평균값은 94.74에서 108.29로 14.3% 올랐다.
이는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8년 수입 36%, 수출 22% 상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2020년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등락률은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냈다”면서 “2021년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작년 1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27.11로, 11월의 129.63보다 1.9% 하락했고 수출물가지수도 1.0% 하락한 114.64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두 달 연속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의 가격 하락이 수출물가가 내려간 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