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 증시는 11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7.40포인트(0.25%) 상승한 2934.12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6.26포인트(0.64%) 하락한 974.11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급락세로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 나스닥 (NASDAQ:NDAQ)은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842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890억원 순매도로 시작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16억원, 코스닥에서 93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가 전날보다 1.42% 상승세로 출발했다. 건축자재는 1.31%, 종이와 목재는 0.88%, 운송 인프라는 0.57% 상승세다. 다각화된 소비자 서비스는 0.57% 올랐다. 게임엔터테인먼트는 전장보다 2.54% 하락세로 시작했다. 소프트웨어는 1.85%, 문구류는 1.73%, 판매업체는 1.72% 하락세다. 독립전력 생산 및 에너지 거래는 1.60%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현대차 (KS:005380)는 전날보다 0.24% 상승한 21만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셀트리온 (KS:068270)은 3.48% 상승한 19만3500원에, SK이노베이션 (KS:096770)은 전장과 동일한 2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KS:323410)는 1.76% 내린 5만2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전장보다 3.82% 오른 7만8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셀트리온제약 (KQ:068760)은 2.04% 오른 10만9900원에, 스튜디오드래곤 (KQ:253450)은 0.34% 내린 8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화기업 (KQ:025900)은 1.78% 하락한 8만2600원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6원 내린 1196.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 들어간다. 공모가격은 기관투자자들의 희망 공모가와 수량을 취합해 결정된다. 회사 측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격은 25만7000~30만원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최대 총 12조7500억원을 조달할 수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삼성생명 조달액 4조9000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14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이어 이달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최고 공모가를 적용할 경우 상장 시 시가총액은 70조2000억원에 달한다. 배터리 업계 세계 1위인 중국 CATL (SZ:300750) 시가총액은 230조원대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10일 쌍용자동차 (KS:003620)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과 쌍용차는 이날 세부 협상을 마무리하고, 법원으로부터 본계약 허가를 받아 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048억원의 10%인 305억원의 계약금 납입을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3월 회생계획안 제출 및 승인 등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차 지분의 95%를 확보하게 된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1월 2일에는 쌍용차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밀실사를 거친 후 12월 27일까지 본계약 체결을 해야 했지만, 경영권 개입 논란 등을 겪으며 연기된 후 이날 최종 계약했다. 전기버스 생산 회사 에디슨모터스의 2020년 매출은 89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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