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LG전자(066570)가 2021년 4분기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LG전자는 매출액과 21조89억원, 영업이익 6,816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 (KS:066570)는 매출 측면에서는 유례가 없는 성장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우선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20.7%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4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을 반영하면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74조7,2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대비 28.7% 증가한 액수이며 LG전자 역사상 최초의 70조원대 매출 기록이다.
그러나 매출의 눈부신 성장과 대조적으로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지난해 4분기의 영업이익 영업이익 6,816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 21.0% 감소한 수치다. 연간 누적 영업이익 3조8,677억원으로 이 역시 직전 년도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근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결산이 반영된 연결기준 순이익과 각 사업본부별 실적을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