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스튜디오 (KQ:066410)의 주가가 강세다.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골든글로브 상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에서다.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한국 드라마가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4일 오전 9시37분 버킷스튜디오는 전거래일대비 780원(11.02%) 오른 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은 최우수 TV시리즈드라마 후보로 올랐고, 이정재는 TV시리즈드라마 최우수 주연상 후보가 됐다. 드라마에서 오징어게임을 실제로 주관하는 인물로 나오는 오영수는 TV시리즈 최우수 조연상 후보로 올랐다.CNN 등 외신에 따르면 골든글로브는 이날 79회 연례골든글로브상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오징어게임은 프랑스 드라마 '뤼팽'을 비롯해 '더 모닝쇼' '포즈' '석세션' 등 4개 드라마와 경합한다.
오징어게임 주연을 맡은 이정재는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와 제러미 스트롱, 포즈의 빌리 포터, 그리고 뤼팽의 오마 사이 등과 주연상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드라마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오일남' 역의 오영수는 더모닝쇼의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라스, 석세션의 키란 컬킨,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테인과 조연상 트로피를 두고 경합한다.한편 버킷스튜디오는 오징어게임 배우 이정재 소속사 이티스트컴퍼니의 대주주다. 한편 이달 20일 버킷스튜디오는 빗썸라이브를 오픈해 NFT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오징어게임 콘텐츠가 NFT화 돼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