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실적 발표 알림! 어느 주식이 급등할까요?
프로픽 레이더에 잡힌 종목을 확인하세요. 올해 들어 19.7% 상승한 전략입니다.
전체 목록 확인하기

"삼성전자, 왜 이제 오르나…" 곱버스 산 개미들 '절규'

입력: 2021- 12- 13- 오후 03:00
수정: 2021- 12- 13- 오전 06:10
© Reuters.  "삼성전자, 왜 이제 오르나…" 곱버스 산 개미들 '절규'

사진=뉴스1

악재가 산적한 가운데서도 한국 증시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코스피 하락에 베팅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KS:005930), SK하이닉스 (KS:000660) 등 대표 종목을 대거 사들이면서 참고 참다가 매도한 개미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5772억원 어치 현물주식과 코스피200 선물 4251계약을 팔았다. 한국 증시의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도량은 각각 1조6015억원과 4043억원에 이른다.

이에 더해 코스피200 지수가 하락하면 그 폭의 두 배로 수익을 얻는 코덱스(KODEX) 200선물인버스를 612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빠지는만큼 수익을 얻는 코덱스 인버스 매수 규모도 681억원이다. 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3000선 안착문제는 코스피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6.03% 올라 3010.23에 지난 10일 거래를 마쳤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었던 지난 9일에는 종가기준으로 3030선을 넘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조1690억원 어치와 1조6282억원 어치의 현물 주식을 산 덕이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3만1156계약을 사들였다. 12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었던 지난 9일을 앞두고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기도 했지만, 외국인은 선물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연장하는 롤오버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외국인은 개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앞서 반도체 업황이 둔화 사이클에 들어간다는 분석이 두 회사의 주가를 찍어 눌렀지만, 최근 들어서는 업황 반전까지 길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덕이었다.

코스피 지수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대거 사들인 개인은 손실을 떠안아야 했다. 이달 1~10일 개인의 코덱스200선물인버스2의 평균매수가는 2255원으로 10일 종가 2175원 대비 3.55% 낮은 수준이다.

이에 더해 개인이 대거 매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하게 반등한 걸 감안하면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7.85% 상승해 7만6900원을, SK하이닉스는 5.70% 올라 12만50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오미크론에 통화당국의 매파 변신까지…악재만 보였는데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증시 분위기는 암울했다. 결과와 별개로 개인투자자들의 하락 베팅은 비합리적인 투기가 아니었다는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의 감염력이 기존에 가장 감염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됐던 델타 변이의 몇 배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경제활동이 다시 멈춰서는 게 아니냐는 공포가 고조됐다.

이런 와중에서도 한국은행은 지난달 25일 개최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더 올려 연 1.00%로 결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된 뒤 매파(통화긴축론자)로 변신하더니,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공포가 확산하는 와중에도 자산매입 규모 축소(테이퍼링)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발언을 이어갔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이 내놓은 12월 월간전망 대부분에도 ▲각국 통화당국의 긴축 기조 ▲오미크론 변이 등장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증권사 리서치센터가 딱히 빗나간 것도 아니었다. 실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뉴욕증시는 패닉에 빠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달 30일에 1.86%가, 이달 1일에 1.34%가 각각 빠졌다. 반도체 기업을 포함한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돼 한국 증시에 더 큰 영향을 주는 나스닥 지수의 하락폭은 지난달 30일 1.55%, 이달 1일 1.83%로 더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가 나타난 뉴욕증시에 이어 개장한 한국 증시에서는 코스피가 장 초반에는 흔들리다가 시간이 지난수록 오르는 강한 모습이 나타났다.

하지만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들이 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건 역시 오는 15~16일 개최되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물가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5~16일 개최되는 FOMC와 연계해 14일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생산자물가를 주목해야 한다”며 “생산자물가의 가파른 상승세와 조기 테이퍼링이 결합되면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고 말헀다.

스태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물가가 높기 때문에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쓸 수 없고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쓰면 경기가 망가지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시한이 다가오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현재 미국 상원에서는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와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가 합의를 통해 공화당의 지지가 없어도 부채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지만, 이를 위해서는 상원에서 10명 이상의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가 필요하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삼성 'DX'부문 출범…CES서 혁신제품 쏟아낸다

삼성 '더 프레임' TV로 김홍도 작품 감상

브랜드스탁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미래에셋증권·GS자이...

오미크론에도 회복하던 코스피…변수도 '산적' [주간전망]

삼성전자, 디지털 포용성 평가에서 세계 4위

"이게 된다고?"…삼성 '롤러블 갤워치' 이렇게 나오나 [배...

최신 의견

대기업…투자를해야지…단타용으로 샀남…
ㅋㅋㅋ니들이 곱버스 산거 보고 외인이랑 기관이 가마니 잇겐냐
테이퍼링, 금리인상 한대니 무조건 떨어지는 줄 알았나보지?ㅋ 근데 어쩌나. 이제 fomc회의 끝나면 떨어질줄 알겠지만 반대로 산타랠리라 곱버스, 숏들 계좌 다 녹아버리는거지
곱버스가 뭔가요?
곱버스 산 개미가 더 많을까? 삼전 산 개미가 더 많을까?
다 곱버스 삿나 ㅋ 화가 많이들 나셧엌ㅋ
곱버스 재료떳네 절규 ㅋㅋ 월요일 시초에 드가자
스테그플레이션 ㅋㅋㅋ 기자야 진짜 공부 좀 해라
어차피 버블은 조만간 꺼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는 레버러지 비중 늘리고있다
덕분에 아침부터 존나웃었네 고맙다 기자양반ㅋㅋㅋㅋ
한국의언론들은 본래의 기능을상실했다.그래서 쓰레기 언론 기레기로 불린다.
소설쓰고 앉아있네ㄷㄷㄷ
나도 개미지만....기자양반들 고생하네.별걸다 걱정해주는 모습이 ....고소하다 그거여.아무말도 하지않는게 옳지않나?
기레기년 내릴땐 삼전산 개미어쩌나 절규 오를땐 곱버스산 개미 어쩌나 절규 걱정해주는거냐 놀리는거냐
기렉기렉 ㅋㅋ 제목보소
니가 곱버스를 사니까 오르는거야
개인은 크릴 새우 같은 존재.... 고래 밥
난 떨어지길래 더 샀는데 왜 팔어 ???삼성이 망했나 ???누가 팔어 ???
고작 1년도 못버티면서 무슨 투자야... 투기지 그냥 ㅎㅋㅋ 각종 악재터지면 내다팔기 바쁘고
뉴스에 팔라..곱버스 살시간이네
제목이 다 했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