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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CRO 업계 매출 1위 '씨엔알리서치'...17일 코스닥 입성

입력: 2021- 12- 09- 오후 08:52
수정: 2021- 12- 09- 오후 12:11
작년 국내 CRO 업계 매출 1위 '씨엔알리서치'...17일 코스닥 입성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이사. 사진출처=방사선의학 웹진.

국내 1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으로 작년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씨엔알리서치(대표이사 윤문태)가 이달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주권 거래를 시작한다. 회사는 앞서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17호(이하 엔에이치스팩17호)와 합병 절차를 마쳤다.

9일 씨엔알리서치와 엔에이치스팩17호에 따르면 양사는 전일 합병종료보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증권발행 실적보고서를 제출했다. 합병안은 지난달 5일 양사의 임시 주주총회를 통과했으며, 이후 주식매수권 행사기간과 채권자 이의 제출기간을 거쳐 마무리 수순을 밟았다. 합병기일은 지난 7일이었으며, 신주는 오는 17일 상장된다. 앞으로 합병법인은 씨엔알리서치라는 상호로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는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42.99%다. 특수관계인의 지분까지 더하면 68.07%를 확보하게 된다. 합병신주가 상장된 후에는 발행주식 총 수(5248만3813, CB 미전환시)의 70.01%가 6개월에서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1호 CRO 회사다. 임상 1상부터 임상 2상, 임상 3상, NDA(New Drug Application, 신약허가신청), 임상 4상까지 임상시험의 전주기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상 CRO 산업은 사업의 특성상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하지 않다. 때문에 형식적인 진입장벽은 높지 않은 분야다. 다만 개발 프로세스가 복잡하고 기술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기술 변화 속도도 빨라 이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프로젝트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상위권 업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높은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CRO시장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지난 20년간 1600건 이상의 다양한 종류의 임상시험을 수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임상개발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다. 현재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임상시험 요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항암(Oncology) 분야에서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 또한 내부적으로 많은 수의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인력관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은 허가용 임상시험의 지속적인 신규수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당사는 매해 높은 수준의 수주를 기록 중인데, 최근 2년 동안은 매출액을 웃도는 신규수주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1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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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GC녹십자, 대웅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사는 물론 국내 주요 바이오텍,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 341억원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준 CRO 업계 1위다.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IT 플랫폼 강화와 글로벌 임상시장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임상 솔루션을 통한 원가 절감, CDISC 기반 임상 플랫폼인 ‘imtrial’을 통해 글로벌 임상을 위한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트라이얼인포매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국내 유일 항암 임상 전용 플랫폼 ‘Onco Trial Board’를 개발했다. 특히 ‘Onco Trial Board’를 활용해 국내 항암 임상시험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하고 글로벌 온콜로지 분야 임상에 대한 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회장은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1호 CRO 기업으로 역량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CRO로 성장하기 위해 IT 플랫폼과 글로벌 CRO 수행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합병 상장으로 자체 개발 역량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국내 최초 글로벌 CRO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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