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상장을 앞둔 카카오모빌리티가 몸집을 불려가면서 모빌리티 관련 기업들 주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파크24 지분 100%를 650억원에 인수했다고 8일 공시했다. GS파크24는 GS그룹 주차 계열사로 GS리테일 (KS:007070)이 보유한 점포 주차장과 무인주차장 등 400개 이상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모회사인 카카오 (KS:035720)는 9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41% 내린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GS와 카카오는 올 여름 모빌리티 관련 협력 관계를 맺었다. GS칼텍스와 GS에너지는 올 7월 카카오모빌리티에 각각 250억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0.73%를 취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GS파크24가 운영하던 주차장들에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주차 관련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모빌리티 관련주로 분류되는 기업들 주가 흐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대차 (KS:005380)그룹 IT서비스 회사인 현대오토에버 (KS:307950)는 향후 그룹 내에서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9일 오전 전날보다 0.86%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메라 모듈 업체로 최근 자율주행차 영상기술을 공개한 엠씨넥스 (KS:097520)는 9일 오전 전날보다 0.39% 오른 5만900원에 거래중이다. 한화의 방산 계열사인 한화시스템 (KS:272210)은 지난 2019년 도심항공교통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9일 오전 2.37% 오른 1만5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모빌리티 기업 우버 (NYSE:UBER)는 8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92% 상승한 38.81달러에 장을 마쳤다. 우버는 올 3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주가는 상장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모빌리티 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그랩 (NASDAQ:GRAB)도 8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전날보다 0.45% 오른 8.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랩 주가도 상장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1개월 동안 주가가 43.01%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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