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 등과 일정을 조율할 계획인데요. 향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와 산업 인프라, 건축 및 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자산관리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거래비상장 기준 6일 현재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가총액은 7조 9751억원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 31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2.6%, 54.6% 늘었는데요. 3분기말 신규 수주는 10조1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수준입니다. 총 수주 잔고는 27조7800억원으로 4년치 일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현대건설이 38.6%,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1.7%, 현대글로비스 11.7%, 현대모비스 9.3%, 정몽구 명예회장 4.7%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KS:005380) 회장은 개인 최대주주인데요. 정의선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후 주식을 매각한 뒤 현금을 확보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의 주식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현대모비스의 지분 확보를 통해 그룹 경영권 강화를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