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8포인트(0.09%) 상승한 2976.0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68포인트(0.47%) 오른 996.55로 출발했다.
전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고,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면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외국인이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2058억원, 코스닥에서 43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57억원, 코스닥에서 1029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가 전장보다 6.58% 상승세로 시작했다. 도로와 철도운송 업종은 1.83%, 항공사는 1.61%, 디스플레이패널은 1.23% 상승했다. 통신장비 업종은 1.16% 올랐다. 제약 업종은 전날보다 1.93% 하락 출발했다. 게임엔터테인먼트는 1.42%, 전자제품은 1.06%, 비철금속은 0.5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 업종은 0.52%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날보다 0.13% 내린 7만6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 (KS:323410)는 1.07% 오른 6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KS:068270)은 2.18% 내린 20만2000원에, LG생활건강 (KS:051900)은 0.34% 내린 117만30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는 전날보다 1.11% 내린 8만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 (KQ:293490)는 0.89% 내린 8만9400원에, 알테오젠 (KQ:196170)은 0.24% 오른 8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181.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사업부문장을 대거 교체하는 정기 사장단 인사를 7일 발표했다. 반도체(DS) 부문 대표이사에 경계현 삼성전기 (KS:009150) 대표가 선임됐다. 가전(CE) 부문과 모바일(IM)부문을 통합한 세트 부문장에는 한종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거래소의 상장 예비 심사를 6일 통과했다. 플랜트, 건설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월 상장 심사를 청구했다. 기관 수요예측 등을 거쳐 내년 초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5조3907억원, 영업이익은 3142억원이었다. 정의선 현대차 (KS:005380)그룹 회장이 11.7% 지분을 가지고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달 초 엔비디아 (NASDAQ:NVDA)의 반도체 설계기업 ARM 인수를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FTC는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하게 되면, 반도체 칩 디자인 시장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이유로 인수를 반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T:9984)는 지난해 9월 ARM을 엔비디아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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