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이 시각 현재 시황. 제공=업비트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가격이 지난 주말 크게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20% 넘게 폭락하며 한때 5600만원까지 떨어졌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6일 오전 10시 30분 전일대비 2.39% 하락한 60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비트코인은 폭락하기 시작해 한때 5600만원까지 하락했다가 저가 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36% 내리며 513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는 2.36% 하락한 55만 4100원, 에이브는 4.09% 하락한 23만원, 이더리움클래식은 3.66% 하락한 4만 6900원을 나타냈다. 이날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하락했다. 스트라이크(-11.12%), 하이브(-10.39%), 플레이댑(-10.56%), 휴먼스케이프(-9.15%) 등이 크게 하락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 현재 시황. 제공=코인마켓캡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글로벌 금융이 위축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경향이 암호화폐 시장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지난 3일 워런 버핏의 심복으로 알려진 찰리 멍거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 “최근 자본시장의 버블은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 때보다도 심하고 특히 특히 가상 화폐 관련 버블이 심각하다”고 발언하며 가상화폐 시장 폭락의 방아쇠를 당겼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같은 시각 (한국시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2% 하락한 4만 85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0.92% 오른 4129달러를 나타냈다. 바이낸스는 2.80% 하락한 541달러, 솔라나는 2.18% 내리며 190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5.13% 급락했다. 기타 알트코인 중에는 아르고랜드(11.27%), 팬캐이크스왑(5.71%), 데크레드(5.38%), 넥쏘(5.05%) 등이 급등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