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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가위기술 기업 ‘툴젠,’ 공모주 청약 164대 1…증거금 1조4361억

입력: 2021- 12- 04- 오전 03:41
수정: 2021- 12- 03- 오후 06:41
유전자 가위기술 기업 ‘툴젠,’ 공모주 청약 164대 1…증거금 1조4361억

이미지=툴젠 홈페이지 갈무리

툴젠(대표 김영호 · 이병화)이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에 증거금 1.4조원가량을 끌어모아 164.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수요예측 경쟁률보다 높은 기록이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관사가 환매청구권을 부여한 것이 투자 수요견인에 어느 정도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를 마친 툴젠은 오는 10일 코스닥으로 이전해 주권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툴젠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지난 2일과 3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164.13대 1을 기록했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수(100만주)의 25%인 25만를 대상으로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았는데, 4103만309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 4,36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주관사가 자발적으로 상장일로부터 3개월까지 공모주에 대한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한 일반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한 것이 이번 일반 청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최근 경색된 금융 시장 분위기 속에서 공모가 산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로 공모를 마감했다”고 전했다.

환매청구권은 발행사의 일반공모 참여자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에 공모주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이는 기관투자자에는 적용되지 않고 일반투자자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한 경우 일반 공모주 투자자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한 내에 환매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공모가는 앞서 수요예측에서 7만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5~26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324곳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이 29.54대 1을 기록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 바이오 투심 악화, 특허권 저촉심사에 대한 불확실성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려 아쉬운 결과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툴젠은 이번 공모로 약 7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이 자금을 활용해 연구개발 및 임상, 첨단 설비 도입, 우수 연구진 영입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CRISPR 특허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빠른 속도로 치료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1999년 설립된 툴젠은 유전자교정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설립 이후 독자기술로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유전자 가위 기술을 개발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 발전을 이끌어왔다. 유전자교정(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특허수익화 사업과 함께 유전자교정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 개발, 유전자교정 기술을 통한 동식물(종자) 품종 개량 등의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유전자 교정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난치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가운데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가 내년 미국에서 임상1상을 개시한다. 이 외에도 샤르코-마리-투스병1A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는 각각 2023년과 2024년까지 미국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는 호주 CARTherics에 기술이전해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데, 유전자 교정 플랫폼 중 T세포의 기능을 저해하는 DGK(DiacylGlycerol Kinase)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는 우리가 유일하다”면서 “난소암 동물 모델에서 치료 효능 및 지속성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핵심경쟁력으로는 △유전자교정 기술 개발 전문성 △글로벌 CRISPR 원천특허 경쟁우위 △타 바이오 기업들과 차별화된 플랫폼 사업 수익성 △차세대 유전자가위 응용개발 기술력 △다양한 유전자·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유전자교정 농생명 산업의 성장 잠재력 등이 꼽힌다. 툴젠은 이를 기반으로 유전자교정 플랫폼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김영호∙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상장을 계기로 원천특허 기술력과 임상개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플랫폼, 치료제 개발, 그린바이오 등 각 분야의 사업화 속도를 높여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더욱 높은 기업가치를 보유한 세계적인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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