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흥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스테이트 출시와 배그 IP 기반 신작 출시가 기대된다.
삼성증권은 1일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지적재산권(IP) 강화와 지속적인 신작 출시가 가능한 스튜디오 체제 구축으로 내년 이익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크래프톤 CI
배틀그라운드는 전세계 PC와 모바일, 콘솔로 출시되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2018년 동접자 320만을 기록하며 역대 스팀 최고 기록을 달성하였고, 모바일에서도 글로벌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PC 매출 감소에도 모바일에서 시즌 패스 도입으로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확장하면서 IP 가치 증대가 기대된다.
지난 11일 출시한 신작 '배틀그라운드:뉴스테이트'로 내년 매출 도약이 예상된다. 출시 이후 주요국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초기 트래픽 확보에 성공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래픽 안정화 이후 과금 확대 전략으로 매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배그 모바일과 매출 경쟁이 예상되나, 단독 개발 및 퍼블리싱으로 총매출 대비 이익률이 높은 만큼 믹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를 포함한 다수의 독립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오 연구원은 "배그로 확보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신규 개발사 투자가 지속되는 만큼 장르와 게임 다변화로 원게임 리스크를 극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1만원을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