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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업계 글로벌 진출 퍼스트 무버 ‘KTB네트워크’…”대한민국 넘어 글로벌 VC로 도약”

입력: 2021- 11- 30- 오전 03:15
수정: 2021- 11- 29- 오후 06:41
VC업계 글로벌 진출 퍼스트 무버 ‘KTB네트워크’…”대한민국 넘어 글로벌 VC로 도약”

VC업계 글로벌 진출 퍼스트 무버 ‘KTB네트워크’…”대한민국 넘어 글로벌 VC로 도약”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이사가 IPO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1세대 대표 벤처캐피탈(VC)로 40년의 업력을 보유한 KTB네트워크(대표이사 신진호, 김창규)가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국내 VC 중 최초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한 KTB네트워크는 상장 후 인도 및 동남아지역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대표 VC를 넘어 글로벌 VC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KTB네트워크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장 후 성장전략과 비전 등을 발표했다.

회사는 VC 업계 대장주를 목표로 글로벌 마일스톤 전략 고도화, 지속적인 운용자산 확대, 포트폴리오 수익성 극대화 및 중장기 회수 스케줄링 등 차별화된 성장전략도 세웠다.

투자전략은 국내와 해외로 나눠 실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증명한 펀드운용 성과와 구축된 주요 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규 LP(Limited Partner)를 모집해 대규모 후속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섹터전문 펀드, 프로젝트 펀드 등 펀드라인업 다각화도 검토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기존에 진출한 미국과 중국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국가 진출을 위해 해외 투자거점을 재정비할 예정이다. 특히 동남아와 인도시장 커버리지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현지 VC와 파트너십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실제 상장 이후 내년부터 대규모 해외펀드 결성에 적극 나설 예정인데, 현지 인력과 자본을 확충하고 성장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KTB네트워크는 1981년 설립된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가 모태다. 이후 2008년 종합증권사로 라이센스를 전환하며 'KTB캐피탈'이라는 사명으로 설립됐다가 2010년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라이센스를 취득해 지금의 'KTB네트워크'로 사명을 변경했다. 회사는 설립 이후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 VC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도전을 통해 성장해왔다.

주요 기관과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탄탄한 투자 네트워크는 높은 투자성과로 이어졌다. 현재까지 58개 펀드(청산 기준)를 운용한 결과 1조 3,397억 원 규모 납입총액, 19.8%의 업계평균대비 높은 IRR(내부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업계 최상위 VC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업계 평균 IRR은 4% 수준이다.

핵심경쟁력은 △검증된 스케일업(Scale-up) 투자전략 △글로벌 투자 경쟁력과 높은 성과 △우수한 맨파워로 요약된다.

KTB네트워크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모색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스케일업 투자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시리즈 A단계부터 D단계 투자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단계별로 선별해 지속적인 대규모 후속투자와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한 전략이다. 대표적인 스케일업 투자 사례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이 있다.

회사관계자는 더스탁에 “우아한형제들은 올 초 모두 엑시트했는데, 원금대비 회수 멀티플이 26배에 달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총 4회에 걸쳐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는데, 최근 투자밸류가 8조원 수준까지 커졌고, 구주의 경우 더 높은 밸류로 거래되고 있어 상당한 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업계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만큼 다양한 해외투자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 1988년 미국, 2006년 중국시장에 진출해 현지거점을 확보하고 기업발굴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시장에서는 65개 기업,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는 상해사무소를 통해 49개 기업에 투자해 AURIS, BERKELY LIGHTS, Xpeng (NYSE:XPEV), CARSGEN 등 다수의 우수 성공사례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KTB네트워크는 미국과 중국은 물론, 인도와 동남아 시장까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해외투자 비중은 통상 4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는 코로나로 32% 수준까지 내려간 상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해외투자 비중을 늘려갈 예정이다.

VC 업계에서 강력한 맨파워는 경쟁력과 직결된다. KTB네트워크에는 산업별로 전문지식과 투자경험을 보유한 심사역이 다수 포진해 있다. 총 24명의 펀드운용인력 중 10년 이상 투자경력을 가진 심사역이 11명이며, 각 심사역이 전문성을 가진 분야도 바이오, 헬스케어, 반도체, 소비재, 화학뿐 아니라 이제 주목되기 시작한 메타버스, ICT플랫폼,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하다.

실적도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2018년부터 최근 4년간 큰 폭의 성장을 이뤄온 가운데 올해도 큰 폭의 실적성장을 거두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수익(매출)은 1,04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달성한 영업수익(67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수익률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4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66.7%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더 큰 폭의 이익률을 시현 중이다. 3분기까지 누적기준 영업이익은 77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무려 74.2%에 달한다. 당기순이익은 631억을 기록했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해 200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범위는 5800~7200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144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29~3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청약은 오는 6~7일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고,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유진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이 인수회사로 참여했다. 공모자금은 펀드결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도약할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 높은 기업과 시장 투자를 통해 건강한 투자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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