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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예상 부합"… 시장의 관심은 '내년 1분기'로

입력: 2021- 11- 26- 오후 02:20
수정: 2021- 11- 26- 오전 05:41
"금리인상 예상 부합"… 시장의 관심은 '내년 1분기'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0%로 인상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전반적으로 예상에 부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1분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시장의 관심은 1월이 될지 2월이 될지에 쏠리고 있다. 금통위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에서 1%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이주열 총재가 취임한 이후 2017년 11월, 2018년 11월, 지난 8월에 이어 네번째 인상이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0월 금통위에서 "경기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고 한다면 다음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후 국고채3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08% 하락한 1.933%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선반영돼 상승했던 국고채 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채권 금리는 기준금리가 1.50~1.75%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선반영하며 9~10월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에서 이날 금통위를 소화하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한국은행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를 선반영하며 상승했던 금리가 추가 하락 안정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원화 장기채권 중심의 매수 전략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1.00%의 기준금리는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하며 경기가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경우 내년 1분기 중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기존에 전망했던 대로 내년 2월 금통위에서 금리 추가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러나 팬데믹 직전의 금리 수준인 1.25%까지 되돌려진 이후에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 약화 및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되며 한은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시기를 내년 1월로 예상했다. 신얼 SK증권 연구원은 "당분간의 인플레이션 지속성과 부동산 안정화 정책 공조 의지를 고려할 때 내년 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백신 보급 상황, 글로벌 인플레이션 움직임,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에 영향 받을 전망"이라며 "이제 시장의 관심은 1월이냐 2월이냐로 쏠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금리 측면에서 내년 1월 인상시 적어도 2분기, 만에 하나 3분기까지의 동결 인식으로 연초 금리 하향을 좀 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간 전망에서의 내년 1분기까지는 금융안정을 근거로 주요국 중 가장 먼저 팬데믹 이전의 기준금리로 회귀, 이후에는 연준의 인상에 동조하며 4분기 추가 인상을 전망하나 시장금리에는 선반영돼 장기물 중심 분할매수 대응 권고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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