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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의 金판지 시대 개막… 21개 관련주 동향

입력: 2021- 11- 24- 오전 08:13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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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hyun Kim/Investing.com

코로나19 이후 택배 수요 급증으로 골판지 업황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의 주가 추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기준 골판지 업계 주요 4개 계열사로 꼽히며 원지 시장 점유율은 70%를 차지하고 있는 아세아제지·신대양제지·태림포장·삼보판지와 그 밖에도 재조명 받고 있는 골파지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살펴보자.

골판지 원단 및 상자 제조업체인 대영포장 (KS:014160)은 대영그룹의 8개 계열사중 한곳으로 속해있으며, 대영그룹의 계열사는 대영포장, 대양판지, 신대한판지, 신대양제지반월, 광신판지, 신대한인쇄, 신대양제지, 대양제지공업이 있다. 대영포장의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79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억원, 3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336억원,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5억원, 103억원을 기록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8.3% 급증한 2,490원 기준으로 한 주간 7.79%, 연초 대비 50.45% 상승했다.

백판지 제조업체인 세하 (KS:027970)는 국내 3위의 백판지를 만드는 기업으며 마켓컬리 관련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마켓컬리의 주문량이 늘어나면 세하는 함께 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세하는 올해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전년비 3.9% 증가한 49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2.5%인 34억원, 순이익도 -52.9%인 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10.9배, PBR은 1.09배, ROE는 10%를 각각 기록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4.42% 증가한 1,770원에 마감했다.

골판지원지 및 상자 제조업체인 태림포장 (KS:011280)은 사업부문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페이퍼 부문은 표면지, 골심지, 이면지 등의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고 총 4개(안산, 의련, 마산, 정읍)의 공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페키징 부문에서는 일반상자 대비 압축 강도가 뛰어난 태림 8각 상자로 잘 알려져 있다. 태림포장은 올해 3분기 매출액 이 전년비 27% 늘어난 17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391% 증가한 62억원, 순이익도 전년비 391.6% 증가한 42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실적을 반영한 PER은 14.4배, PBR은 0.92배, ROE는 6.4%를 각각 기록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4.37% 증가한 4,3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2.02% 상승했다.

골판지 원지 및 상자 제조업체인 신대양제지 (KS:016590)는 대양그룹 계열의 골판지용 원지 제조업체이다. 인증 및 보유기술로는 1986년 5월 반월공장 KS 표시허가 획득한바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1681억원, 순이익은 같은 기간 72.2% 증가한 136억원, 영업이익은 40.8% 감소한 59억원을 기록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3.21% 증가한 86,7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7.97%, 연초 대비 35.89% 상승했다.

백판지 제조업체인 신풍제지 (KS:002870)의 실적을 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1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4% 감소세를 기록했다. 신풍제지는 2019년 말을 기해 백판지 등을 생산해온 평택공장의 가동을 중단하며 제조업에서 유통업으로 전환하며 실적 악화를 부추겼다. 그러나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3.04% 증가한 2,375원에 마감했다.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 제조업체인 삼보판지 (KQ:023600)는 고려제지, 대림제지, 동진판지 등의 계열회사를 통해 원지부터 판지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이렇듯 산업 구조 개편 속에서 안정적인 스프레드를 보였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5618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당기순이익 757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2.58% 증가한 15,9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8.53%, 한 달간 12.77%, 연초 대비 32.5% 증가했다.

골판지 원지 제조업체인 대림제지 (KQ:017650)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37.7% 증가한 45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80.4% 증가한 42억원, 순이익은 전년비 54.2% 늘어난 3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를 반영한 PER은 5.1배, PBR은 0.51배, ROE는 10%를 각각 기록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2.53% 증가한 12,150원 기준으로 한 주간 7.52%, 한 달간 9.95%, 연초 대비 28.57% 증가했다.  

코슈메슈티컬 전문기업인 리더스코스메틱 (KQ:016100)은 2016년 골판지 제조업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100% 자회사인 산성피앤씨를 보유하고 있다. 산성피앤씨의 현재 주요 협력사는 농심, 롯데 계열사를 비롯 이베이, 예스24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2.2% 증가한 3,710원에 마감했다.

농심 계열의 연포장재 및 필름 제조업체인 율촌화학 (KS:008730)은 국내에서 최초, 최대의 C-Flute를 생산 납품함으로써 기존 A-Flute 보다 박스 압축 강도가 우수하고 물류효율이 20%이상 향상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율촌화학의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0.6% 증가한 13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비 84% 하락한 10억원, 순이익은 전년비 71.1% 하락한 8억원을 기록했고, 이를 반영한 PER은 49.9배, PBR은 1.51배, ROE는 3%를 각각 기록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2% 증가한 22,9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9.31%, 연초 대비 11.44% 증가했다.

백판지 제조업체인 한창제지 (KS:009460)는 최대주주가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당 대표와 대학 동문 사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주목받은바 있다. 실적을 보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9% 늘어난 56억4351만 원을 기록하며 급등하기도 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1.94% 증가한 2,100원에 마감했다.

지류 제조업체 한솔제지 (KS:213500)는 한솔홀딩스의 제지사업부문을 이어받아 분할 후 산업용지, 인쇄용지, 특수지 사업부문의 제조 및 판매 등 제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비 29.3% 증가한 4504억원, 영업이익 은 전년비 52.3% 감소한 90억원, 순이익도 전년비 96.7% 감소한 4억원을 기록했고, 이를 반영한 PER은 21.9배, PBR은 0.51배, ROE는 2.3%를 각각 기록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1.79% 증가한 14,2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2.9% 증가했다.

골판지 원지 및 상자 제조업체인 아세아제지 (KS:002310)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6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누적 영업이익은 7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0% 증가세를 보였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1.57% 증가한 51,8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11.4%, 한 달간 13.6%, 연초 대비 39.06% 상승했다.

백상지, 아트지 등 인쇄용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무림페이퍼 (KS:009200)는 1973년 동서펄프공업주식회사로 설립돼 2006년 무림페이퍼주식회사로 상호가 변경된 것이다. 무림페이퍼는 증기와 전기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인 무림파워텍, 표백화학펄프 생산 및 판매업체인 무림P&P, 골프장 및 스키장 운영업체 미래개발 등 10개 기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 소비자가 뽑은 ‘2021년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3관왕을 달성한만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바 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1.53% 증가한 2,650원에 마감했다.

특수지 전문 생산업체인 무림SP (KQ:001810)는 인쇄용지 뿐만 아니라 CCP(Cast Coated Paper) 등의 고부가가치 지종 위주의 제품 구성도 갖추고 있다. 사업 부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제조 부문은 아트지와 백상지 등 지류의 제조와 판매로 매출액의 80% 이상을 내수판매, 수출판매는 전체 매출액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기타 부문은 물류 창고업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지류, 고지, 펄프 보관 및 창고업, 화물의 취급, 화물운송 및 알선업을 하는 무림로지텍을 연결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무림SP의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0.82% 증가한 3,080원에 마감했다.

위생용지 제조업체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모나리자 (KS:012690)는 화장지 제조 판매업, 지류 제조 판매업, 일용 잡화 판매업, 위생용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화장지와 물티슈 사재기로 주목받은 바 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0.63% 증가한 3,985원에 마감했다.

박엽지 전문 제조 및 판매업체인 국일제지 (KQ:078130)는 그래핀 관련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자회사 국일그래핀이 그래핀 제조 설비를 증설해 다양한 그래핀 제조 공정에 활용하기 때문이다. 국일제지의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0.36% 증가한 4,145원에 마감했다.

한솔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 (KS:004150)는 한솔페이퍼텍, 한솔피엔에스를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23일 주가는 3,700원에 마감하며 한 주간 0.14%, 연초 대비 0.41% 상승했다.

화장지, 티슈 등 위생용지 제조하는 삼정펄프 (KS:009770)의 실적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6.8% 하락한 339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적자전환, 순이익도 -9억원으로 적자전환되었다. 이를 반영한 PER은 51.6배, PBR은 0.35배, ROE는 0.7%를 각각 기록했으며,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0.34% 하락한 28,900원에 마감했다.

화학펄프 및 인쇄용지 생산업체인 무림P&P (KS:009580)는 대한민국 제지산업에 큰 획을 그어온 기업이다. 1959년에는 국내 최초로 백상지 대량 생산에 성공했고, 1974년 국내 최초로 펄프 생산하였으며, 1999년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더블코팅 아트지 생산 및 2011년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펄프-제지 일관화 공장 준공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이 84억4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32.9% 증가한 1452억3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8억3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0.37% 하락한 4,045원 기준으로 한 주간 0.62%, 연초 대비 11.74% 상승했다.

백판지 및 위생용지 제조업체인 깨끗한나라 (KS:004540)는 지난 2017년 8월 생리대 파동으로 생리대 점유율과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바 있다. 이후 다양한 노력과 ESG 실천 등으로 어느 정도 수익성을 회복했으나, 올해 3분기 누계 매출과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와 73.3% 줄어든 4222억원, 12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83% 감소한 17억원을 기록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0.45% 하락한 4,410원 기준으로 연초 대비 2.32% 상승했다.

라이너원지 및 지관원지 제조업체인 영풍제지 (KS:006740)의 매출은 지관원지 43.3%, 라이너원지 50.6%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줄어든 27억5394만 원, 매출액은 46.11% 늘어난 307억7521만 원, 순이익은 13.6% 줄어든 22억5713만원을 기록했다. 23일 주가는 전장 대비 2.63% 하락한 7,040원 기준으로 한 주간 0.72%, 연초 대비 10.3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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