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3일 (로이터) -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별다른 움직임 없이 한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오후 2시52분 현재 3년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과 같은 109.32에, 10년 선물은 전날보다 1틱 상승한 124.39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보다 가격이 소폭 반등했지만 의미 있는 수준까지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도 오전 수준에서 10년 선물 순매도를 더 늘리지 않고 있다.
코스피지수 .KS11 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에는 50p 이상으로 낙폭을 늘리며 2370선대로 밀렸지만 오후 들어 2380선대를 회복하며 낙폭을 줄였다.
이자율 스왑(IRS) 금리는 전 테너에서 0.25bp씩 하락했다. 통화 스왑(CRS) 시장은 단기 테너에서 일부 거래가 관측되고 있으며
시중은행 이자율딜러는 "IRS는 비드와 오퍼가 팽팽한 모습"이라며 "채권 쪽은 2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가 최대 관심사인 듯하고 IRS는 5/10년 스프레드 관련해 비드와 오퍼가 혼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RS는 아무래도 JP모건 보고서 영향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증권사 채권딜러는 "전반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고 있다"며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는 시장이 뚜렷한 방향을 잡기 어려울 듯하다"고 진단했다.
(임승규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