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전날보다 15.92포인트(0.53%) 내린 2997.33을 기록해 다시 30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이날 코스닥은 18.59포인트(1.80%) 하락한 1013.72로 장을 마쳤다.
기관의 매도세가 강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닥에서 2795억원, 코스닥에서 533억원 순매수 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6954억원, 코스닥에선 191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문소매가 전장보다 18.90%나 급등해 장을 마쳤다. 전문소매 업종에 속해 있는 케이카 (KS:381970)가 상한가를 기록한 영향이다. 도로와 철도운송 업종은 3.01% 올랐다. 가구는 2.14%, 비철금속은 2.12%, 철강은 1.45% 상승했다. 전자제품 업종은 전날보다 4.10% 하락했다. 출판은 2.83%, 제약은 2.60%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KS:005930)가 전장보다 0.53% 오른 7만5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0.42% 내린 11만9000원에 마감했다. LG화학 (KS:051910)은 3.27% 내린 74만원에, 현대차 (KS:005380)는 1.60% 내린 2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가 전 거래일보다 5.58% 내린 8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 (KQ:112040)는 16.09% 내린 19만8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중고차 매매 플랫폼 케이카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가 케이카(KS:381970) 목표주가를 전날 종가의 3배가 넘는 8만5200원으로 책정하며 “한국 중고차 시장이 2030년까지 48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영향이다. 케이카 주가는 23일 7650원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1189.7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 (KS:051910)의 배터리 부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말 상장할 계획이라고 한국경제가 23일 보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업체다. 점유율 1위인 중국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td) (SZ:300750) 시가총액이 300조원에 육박하는 만큼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게 되면 시총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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