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 중 다우존스 지수만 하락으로 마감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18일(미 현지시간) 전날보다 0.17% 하락한 3만5871.14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 오른 4704.56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0.45% 상승한 1만5993.71로 장을 마쳤다.
3분기 실적이 좋은 기업들의 몸값이 뛰었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NASDAQ:NVDA)는 3분기 매출 71억달러, 순이익 24억6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주가는 18일 8.25% 오른 316.75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 (NYSE:M)는 3분기 매출 54억달러, 순이익 2억3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장보다 21.17% 오른 37.37달러에 마감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개를 시행하고 있는 유럽에서 감염률이 높아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5만2826 명으로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였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만3150명 증가한 숫자다. 오스트리아에서는 18일 1만5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 보건부도 18일 신규 확진자 1만65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치솟는 국제유가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 15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에 공동으로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하자고 요청한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 한국, 인도 등 아시아 동맹국들에 비축유 방출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주요 외신들을 통해 전해졌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7일(미 현지시간) 2.97% 하락한 70달러대로 내려갔고, 18일에는 0.83% 상승한 79.0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들 주가는 또 크게 움직였다. 18일(현지시간) 리비안 (NASDAQ:RIVN)은 15.53% 급락한 123.38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루시드 (NASDAQ:LCID)도 10.47% 급락한 47.05달러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테슬라 (NASDAQ:TSLA)는 18일 전장보다 0.68% 오른 1096.38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 일론 머스크 CEO의 지분 매각이 세금 납부 규모보다 지나치게 많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저가 매수세가 더 강했던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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