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데 몇 년의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투자회사 인디펜던트 솔루션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폴 믹스는 지난 12일 반도체 품귀 현상의 심각성이 과소 평가됐다며 이렇게 전망했다. 믹스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애플에 대한 추가투자에는 우려를, 구글에 대한 투자에는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반도체업계가 투자를 늘려도 현재 부족한 반도체는 첨단 제품이 아니라 가전 등에 들어가는 일반적인 전통 제품이기 때문에 2024년까지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는 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전망이다.
반도체 기업들 주가는 혼조세다. 삼성전자 (KS:005930)는 16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코스피에서 전장보다 0.56% 오른 7만19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 (KS:000660)는 1.35% 오른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TSMC (NYSE:TSM)는 뉴욕증시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전장보다 0.48% 내린 118.12달러에 거래됐다. 인텔 (NASDAQ:INTC)은 나스닥에서 0.02% 오른 50.32달러에 장을 마쳤다.
반도체 부족 및 가격 상승으로 신규 투자에 주저하고 있는 FAANG 주가 하락은 아직 관측되지 않고 있다. 메타 (NASDAQ:FB)(페이스북)는 15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1.96% 오른 347.56달러에 장을 마쳤다. 아마존 (NASDAQ:AMZN)은 0.58% 오른 3545.68달러에, 애플 (NASDAQ:AAPL)은 0.0067% 오른 150.00달러에, 넷플릭스 (NASDAQ:NFLX)는 0.48% 내린 679.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 (NASDAQ:GOOGL)(구글)은 0.15% 내린 2968.04달러로 15일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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