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자동차 관련주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의 10월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 (NASDAQ:RIVN)은 상장 첫날 주가가 29.14% 급등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지난 10일 발표한 10월 자동차 판매량 통계에 따르면, 10월에 중국에서 팔린 자동차는 전월 대비 12.8% 상승한 233만3000대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판매량보다는 9.4% 감소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2097만대다. 승용차 판매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트럭 판매가 전년보다 31.8% 줄어드는 등 화물 차량 판매는 여전히 저조했다.
반면,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은 상장 첫날인 10일(미 현지시간) 공모가보다 29.14% 급등한 100.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리비안 공모가는 주당 78달러였다. 리비안은 픽업 전기차라는 새로운 상품군을 개척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다만, 다른 전기차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적자가 누적되고, 제품 고객인도가 늦어지는 문제가 존재한다.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1세대인 테슬라 (NASDAQ:TSLA)는 1067.95달러로 전날보다 4.34% 상승했다.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 ADR Class A (NYSE:NIO) ADR(미국 주식예탁증권)은 전장보다 2.68% 내린 39.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고급화 전략을 펴고있는 전기차 회사 루시드그룹 (NASDAQ:LCID) 주가는 9% 빠진 40.7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전기차 관련 종목은 혼조세다. 11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코스피에서 삼성SDI (KS:006400)는 1.34% 하락한 73만8000원에, SK아이이테크놀로지 (KS:361610)는 전장과 동일한 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 (KS:051910)은 2.30% 오른 75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만도 (KS:204320)는 1.12% 하락했다. 코스닥에서 엘엔에프 (KQ:066970)는 전장보다 3.42% 오른 21만4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도 4.95% 오른 56만5800원 거래중이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 주가는 하락세다. 현대차 (KS:005380)는 11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2.16% 하락한 20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기아차 (KS:000270)는 1.52% 하락한 8만42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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