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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마감체크] 구조적 문제는 한 순간에 해결되지 않는다

입력: 2021- 11- 09- 오전 01:33
수정: 2021- 11- 08- 오후 04:40
© Reuters.  [1108마감체크] 구조적 문제는 한 순간에 해결되지 않는다

© Reuters. [1108마감체크] 구조적 문제는 한 순간에 해결되지 않는다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11월 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와의 디커플링 현상이 지속되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총 상위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종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1% 하락한 2,96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의약품 업종,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1,213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의약품 업종과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2,731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3,659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낙폭 축소에 기여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 전기가스 업종이 상승했고, 운수창고 업종이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의약품 업종은 반대로 급락세를 보였고, 의료정밀 업종 역시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1% 상승한 1,00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째 동반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IT S/W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46억, 241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상승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269억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 오락,문화 업종이 NFT, 메타버스 등 모멘텀에 급등했습니다.

제약 업종, 유통 업종은 제약·바이오 섹터의 차익 매물에 급락했습니다.

■ 특징주

위드코로나 관련주가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반등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5일,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로 개발한 알약 형태의 치료제로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낮출 수 있었다"며 "가능한 빨리 FDA 신청을 앞당겨, 추수감사절 연휴 전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한항공 (KS:003490), 노랑풍선,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KS:302440) 등 백신·치료제 관련주는 급락했습니다.

건설기계 업종이 미국의 인프라 투자 법안 의회 통과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5일, 하원에서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인프라 예산안은 지난 8월 상원에서 이미 처리된 바 있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는 순간부터 발효가 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캐터필러 관련주로 분류된 진성티이씨가 강하게 반등했고, 두산밥캣, 대창단조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블록체인, NFT 관련 모멘텀을 보유한 게임주들의 강세가 지속됐습니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 지분을 확대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게임빌이 급등하면서 섹터를 이끌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기업에 투자한 게임빌의 모회사 컴투스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외에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 관련 모멘텀이 유효한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KCC가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KCC는 지난 5일, 3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오른 1조4900억원, 영업이익으로 628.1% 증가한 1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세계 3대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 인수 효과로 인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이 나타나면서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KCC실리콘은 10월부터 제품별로 약 10~20% 수준의 판가 인상을 공식화했고, 모멘티브 역시 올해 4월에 이어 추가 인상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자재 업종이 대선 정책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여당과 제1야당의 대선 후보가 모두 결정됐습니다.

특히나 주택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양당의 후보 모두 방식은 다르지만 임기 내 총 2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보광산업, 홈센타홀딩스, 계룡건설, 신원종합개발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발언

미국 정부 여행제한 해제 예정

경제지표

EU 11월 센틱스 투자자 기대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트레이드데스크 (폐장 후) 페이팔, 로블록스, AMC (NYSE:AMC), 텐센트 뮤직 엔터

한국 셀트리온, 키움증권, 파라다이스, 한온시스템, NHN, 한국가스공사, 신세계, 강원랜드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와 뉴욕 증시의 디커플링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장이 장중 꾸준히 낙폭을 줄여내기는 했지만, 수급의 개선이 없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주식은 실적의 함수이기 때문에 최근의 디커플링은 일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의 EPS는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MSCI Korea 지수를 기준으로 EPS가 4.2%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러한 실적 불확실성은 공급 대란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중간재를 수출하는 국내 증시에 취약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는 공급 대란이 바닥을 찍었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설령 바닥을 찍었다고 하더라도 그 이유만으로 주가가 강하게 반등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회복세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시그널이 나타날 수는 있어도, 당분간 지루한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연말을 통과하면서 점차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며, 단기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의 경우에는 반등 시 현금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과열로 인해 조정받기 시작할 경우, 신흥국 증시의 타격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1월 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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