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4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7.51(0.25%)포인트 오른 2938.2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57(0.36%)포인트 내린 1001.4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고, 코스닥은 기관이 매수에 나섰다. 코스피는 시총 4위에 오른 카카오 (KS:035720), 삼성전자 (KS:005930)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여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전 거래일에 상장된 카카오페이는 12.43% 급락한 16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분기 실적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는 4일 올해 3분기 매출이 58% 늘어난 1조7408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68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4.42% 오른 13만원으로 장을 마쳐 시총 4위를 기록했다.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던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 늘어난 7787억원, 톡비즈 매출은 38% 증가한 4049억원이다. 상장 예정인 모빌리티 부문에선 이용자가 3000만명으로 늘어났다.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S:381970)는 4일 3분기 매출이 4900억원, 영업이익은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6.3%, 영업이익은 36.1% 증가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케이카 주가는 전날보다 3.38% 내린 2만4300원에 마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 (KQ:032620)는 3분기 매출액이 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했다. 유비케어 주가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흑자 전환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0.38% 줄어든 7870원으로 마감했다.
한국은행은 미 연준의 FOMC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FOMC 회의 결과 관련 상황점검 회의에서 "이번 FOMC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으며 국제금융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주요국 경기·물가 상황과 이에 따른 정책기대 변화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필요시 국고채 매입 등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하락했지만, 전장보다 1원 오른 1182.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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