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hyun Kim/Investing.com
미국 최대의 석유·가스 업체 엑슨모빌 (NYSE:XOM)이 29일 개장 전에 3분기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
엑슨모빌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 지난해 매출이 약 3분의 1로 급감했다. 또한 지난 2분기 액슨모빌의 순손실은 컨센서스인 27억달러 순손실을 상회한 11억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업스트림 부문은 전분기 대비 30억원 손실이 증가했으며 다운스트림 부문은 19억원 손실이 늘었다. 수요 위축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엑슨 모빌의 3분기 예상 실적은 원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주당순이익은 이전분기 대비 41% 증가하여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유가가 하락하면서 2020년 연간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부터는 원유 수요 회복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엑슨 모빌의 2021년 기준 1년, 3년, 5년, 10년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0.29%, 2.61%, 3.21%, 6.55%이다. 최근 5년 배당수익률 범위는 3.27% ~ 10.67%를 나타내고 있다.
엑슨 모빌의 ESG 등급은 70/358로 평가는 의외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향후 사회적 압박에 시달릴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엑슨모빌의 주가는 28일 마감가 64.31달러 기준으로 한 달 사이 9.33%, 연초 대비 56.02%, 지난 1년간 97.15% 상승세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