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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형 커피 서비스 시장을 잡아라"…2023년 8조6천억원 커피시장의 새물결

입력: 2021- 10- 28- 오전 02:24
수정: 2021- 10- 27- 오후 05:42
"구독형 커피 서비스 시장을 잡아라"…2023년 8조6천억원 커피시장의 새물결

출처: 픽사베이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이다.

성인 1명이 1년동안 평균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 세계 평균인 132잔보다 2.7배가량 많은 섭취량이다.

섭취량 뿐 아니라 관련 시장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커피전문점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에 따르면 국내 커피점 시장규모는 지난 2016년 5조9000억원에서 오는 2023년 8조60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이처럼 커피 소비량이 늘고, 관련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최근에는 '커피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들까지 등장해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피스 전문 커피 구독 서비스 '블리스 바이 브라운백(이하 블리스)'을 운영중인 푸드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커피(대표 손종수)'는 최근 블리스의 고객업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리스의 구독계정은 2019년 처음 론칭했을 때만해도 49개에 그쳤으나, 불과 2년 만에 1000개를 돌파하며 2000% 이상 성장했다.

현재 블리스의 고객사에는 삼성전자 (KS:005930), 카카오 (KS:035720), 기아자동차 (KS:000270), 토스, KB국민은행, KT&G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유니콘 기업, 대한민국 국회와 국방부, 서울시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다수 포함됐다.

블리스 고객사는 계정당 1일 평균 5000원으로 ▲원두 ▲커피 머신 ▲관리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사무실 또는 휴게장소에 블리스의 커피 머신만 비치하면 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손종수 브라운백커피 대표는 더스탁에 "고객이 선호하는 로스팅 데이터와 주문 데이터, 리뷰 데이터 등을 분석해 고객별로 원두를 맞춤 블렌딩해 서비스하고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를 성장 비결로 꼽았다.

브라운백커피는 이같은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최근 메디치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내년부터 디스플레이 및 통신 기능을 갖춘 차세대 커피머신을 론칭할 계획이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측은 "브라운백커피는 레드오션으로 여겨지는 커피시장에서 구독 비즈니스 블리스를 론칭해 99.8%에 달하는 높은 리텐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빅테크 기반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평균 구독 리텐션이 70% 전후인 점을 볼 때 블리스는 향후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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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구독 서비스 '원두데일리'를 제공하고 있는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원두데일리의 기업 구독 고객사는 지난 9월말 기준으로 500곳을 뛰어넘어, 작년 말(200여곳)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주 다른 원두를 체험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 주문량도 3배가량 늘었다.

오피스 커피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원두데일리는 싱글오리진부터 블렌딩 원두까지 200종의 원두빈을 취급하고 있다. 원두 판매량은 현재 월 3.5톤이며, 연말까지 누적 30톤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공유주방 업체나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에도 맞춤형 오피스 커피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연내 가입 기업 고객수는 600개를 넘어설 것"이라며 "특히, 국내 1위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와 MOU를 맺어 일부 테스트 빌딩의 입주사를 대상으로 커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점차 다른 빌딩으로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의 국내 독점파트너인 '큐로홀딩스(대표 조중기)'는 지난 9월부터 홈카페 정기구독 서비스인 '에브리 데일리(EVERY DAILLY)'를 출시하며, 집콕 소비자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의 에브리데일리는 커피·캡슐을 구독하는 커피 구독 1종으로 운영되며, 구독 고객은 누구나 20% 할인 및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리의 로고가 새겨진 머그잔도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더스탁에 "이번 구독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께 다양한 혜택과 정품 서비스를 제안하고 고객 접점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구독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카페는 세계 최초로 증기식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을 발명한 프란체스코 일리(Francesco Illy)가 1933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Trieste)에서 설립한 커프브랜드이다.

더스탁(The Stock)에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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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이다. 대한민국.
커피는 스벅이다 빼고는 다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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