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최저신용자용 신용카드인 ‘햇살론카드’를 출시한다. 제공=금융위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최저 신용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 ‘햇살론카드’가 출시된다.
금융위원회가 저신용·저소득 서민취약계층의 결제 편의성과 신용카드 이용 혜택 등을 위한 햇살론카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7일 출시 예정인 햇살론카드에는 롯데카드, 우리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등 7개 카드사가 참여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저신용·저소득층 등은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워 할부·포인트 등 신용카드 이용 혜택에서 소외됐다”며 “햇살론카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신용관리 교육 3과목 이수 ▲연간 가처분소득 600만원 이상 ▲개인 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하고 보증신청일 기준 개인 신용카드가 없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취약계층이다.
햇살론카드 신청은 서민금융진흥원에 보증신청 후 보증약정 체결 절차를 거친 후 7개 협약카드사 중 1곳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장·단기 카드 대출,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이용 할 수 없으며 할부 기간은 최대 6개월”이라며 “보증부 카드발급인 관계로 이용 한도의 증액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